요괴취급 받던 냥이가 헬로키티가 되기까지

조회수 2018. 9. 14.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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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키네코도 헬로키티도 내가 모델이다냥!
출처: 게티이미지

일본의 많은 식당이나 상점에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고양이 인형 마네키네코.

일본의 경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한 캐릭터상품, 헬로 키티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바로 재패니즈 밥테일 이라는 고양이를 모델로 생겨났다는 사실!입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이름 그대로 주로 일본에서 서식하는 꼬리가 짧은 고양이입니다. 재패니즈 밥테일은 흰색 바탕에 두가지 색의 얼룩이 합쳐진 삼색 고양이기도 해요.

그 시작은 약 천여 년 전 한국 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고양이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받아 들여집니다.


이후 17세기 초, 일본의 통치자들은 쥐잡기 운동의 일환으로 고양이를 방목하였고 일본의 고양이들은 그 개체수가 늘어납니다.사람들은 고양이를 함부로 해치거나 사고 팔 수가 없었으며 고양이들은 자유롭게 길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재페니즈 밥테일이 항상 사랑받은 건 아니에요. 바케네코라는 고양이 요괴 이야기를 통해 두려움의 대상으로도 여겨지고 있어요. 13년 이상 산 고양이가 몸무게가 3.75kg를 넘어 가고 꼬리까지 길어지면 바케네코로 변하는데,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채 뒷다리를 세우며 걸어다니고, 심지어 사람으로 둔갑해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해친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미리 고양이들의 꼬리를 자르다 보니 오늘날 재패니즈 밥테일의 모습이 만들어졌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

실제로 재패니즈 밥테일은 평균 수명이 15~18년에 이르고


몸무게도 평균 3.2~4.0kg 이며 짧고 둥근 꼬리를 지니고 있죠. 그렇지만 지금의 일본 집사님들은 발테일을 요괴로 두려워하지 않아요.



이렇게 귀여운 냥이가 요괴일리 없잖아요! 지금에 이르러서는 밥테일을 모델로 한 마네키네코와 헬로키티를 통해서 전 세계에 그 귀여움을 알리고 있죠:) 


여러분도 제패니지 밥테일에 매력에 푹 빠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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