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몸에 덥수룩한 털을 가진 코몬도르

조회수 2018. 7. 18. 12: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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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아지 맞아..?!

털이 심하게 꼬여 한 번 걸으면 집안 먼지가 쓸려가는 요상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별명도 대걸레 개 (Mop Dog)인 코몬도르!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견종. 언뜻보면 대걸레처럼 생긴 강아지 코몬도르를 소개합니다.

800년대, 마자르인이라는 유목민족이 헝가리에 정착하면서 들여온 견종이에요.


이후 피레니언 마운틴 독이라고도 불리며 유럽 전역에 전해졌어요. 특히 프랑스 왕족과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인 피레네 산맥에서 늑대로부터 가축을 지키는 목양견으로도 길러졌어요.

출처: 게티이미지

성견이 되었을 때, 키가 60~65cm 정도에 몸무게 36~69kg 에 달하는 초대형견입니다. 일으켜 세우면 성인 남자에 맞먹어요. 


코몬도르의 가장 큰 특징은 대걸레 강아지라는 별명답게 온 몸에 꼬여있는 듯한 풍성한 털이죠.

이 털들은 워낙 두껍고 풍성하다 보니 늑대들이 공격하여 이빨로 물어도 털을 뚫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예전의 헝가리 목동들은 늑대들의 공격에 대비하여 일부러 털을 빗기지 않고 놔두었어요. 


이마가 넓어 머리가 짧아 보이고, 귀는 V자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있어요. 눈은 아몬드 모양에 코는 검고 콧구멍이 큰 편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워낙 체격이 크고 위풍당당해 맹수는 물론 외부의 침입자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주인에게는 헌신적이고 보호 본능이 강하여 아이들을 잘 보살펴 줍니다. 


사람에 대한 사려가 깊어요. 다만 성격이 고집스러워서 어려서부터 훈련을 통해 길들일 필요가 있어요.

코몬도르는 도시환경보다는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털이 두껍고 풍성하다 보니 몸안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더위에 약해요. 시원한 물로 목욕을 시킬 때는 걸레 빨듯 씻기고 목욕 후에는 털을 건조해주세요.


국내에 몇마리 되지 않지만 만약 키우게 된다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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