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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미식가 냥이만을 위해 만들어진 고양이캔

조회수 2018. 7. 12.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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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래도 고양이 밥은 뻇어먹지 말자

사료라 부르기조차 황송한 유기농, 천연 재료로 채워진 냥 음식을 보자면 냥 팔자가 상팔자(?)란 말이 으레 떠오른다. 영양 균형과 칼로리, 수분 함량까지 꼼꼼히 따질 정도로 반려동물 식사에 깐깐한 시대다.

고양이 천국 일본에 '타마의 전설(타마노덴세츠)'이라는 고양이 캔 브랜드가 있다. 통칭 '타마덴'으로 통하는 이 제품은 무려 25년 동안 생산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산 좋고 물 좋은 시즈오카 야이즈에 있는 제조사 '산요 식품'은 지난 40년 동안 오직 고양이 식사만 만들어왔단다.

타마덴의 고향 야이즈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항구도시로 통조림 공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산요 식품 역시 참치캔을 만들던 회사인데, 참치캔을 만들며 나오는 부자재로 뭔가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 고양이 캔 '프린스'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걸음을 내딛은 1969년의 이야기다.

'촵촵촵 잘 먹어주니 집사는 그저 기쁘다.'

시간이 흘러 1994년, 불쑥 등장한 타마의 전설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만을 넣자는 일념으로 만든 캣푸드로 '미식가 고양이'를 주된 고객층(?)으로 삼는다. 


그 가운데서도 오늘 소개하는 '야사시사(친절함) 플러스'는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고양이 통조림이다.


야사시사의 특별함은 성분이다. 캔에 포함된 '감마 아미노낙산(GABA)'은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물질로 신경계에서 신경흥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릴렉스한 냥이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DHA와 식이섬유는 물론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도 듬뿍 머금고 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래도 고양이 밥은 뺏어먹지 말자'

타마덴은 일본 본토 마케팅이 압권인데, 사람이 먹어도 좋다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고급 생선만 사용했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일절 넣지 않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하긴 사람밥, 냥이밥을 나눌 이유가 뭐가 있다고... 그래도 고양이 밥까지 뺏어 먹지는 말자.

'일본내 정식 제품명은 '야사시사'지만 국내에서는 '야사시'로 판매되고 있다.'

내용물은 해초와 씨앗에서 추출한 당과 질경이 섬유질 덕분에 살짝 찐득거리는게 특징이다. 제조사는 이를 '젤리 참치'라고 부른다. 수분 함량이 높고, 달콤한 맛은 물론에 탱글거리기 때문에 그릇에 옮겨 담기도 무척 편하다고.

'네츄럴코어는 강아지와 고양이 식품 전문 기업으로 좋은 재료와 품질이 강점인 반려동물 전문 기업이다.'

일본 이야기만 실컷 했는데, 이 제품 일본에서 적당히 수입해온 그런 제품은 아니다. 한국 반려동물 식품 전문업체 네츄럴코어가 정식 수입한 제품으로 판매처 역시 믿을 수 있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네츄럴코어는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재료를 먹이자는 신념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푸드를 출시하고 있다.

'인간들은 좋겠다냥, 매일 타마덴을 먹을 수 있잖아.. 부럽다냥~ 이러고.. 있다.'

맛도 기능도 좋은 제품이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모조리 넣었다니 댁에 계신 냥이님도 흡족해할 것이다. 


'타마덴' 자사 광고긴 하지만, 고양이가 타마덴 공장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정도니까. (매일 먹을 수 있지 않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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