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싫지만 당신 때문에 참는 행동 4가지

조회수 2018. 7. 4.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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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의외일 수 있어요

함께 사는 반려견은 딱히 화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그건 그냥 그 강아지가 당신을 싫어하거나 경계하는 것이겠죠.

이렇게다 다르게 생긴 아이들.. 물론 취향은 서로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강아지가 좋아한다고 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말 싫지만, 사랑하는 반려인이기 때문에 꾹 참고 또 참는 행동이 있다는 사실! 살펴보시죠!

배를 쓰다듬는 행동
배를 기분좋게 허락하는 것은 오직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줄 때 뿐이죠.

개 입장에서 누군가가 배를 만진다는 것은 굉장히 긴장되고 불쾌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가장 약한 부위라서 일까요?


최근 에든버러 과학 페스테벌에서 심리학자 질 맥케이 박사는 "원래 강아지에게 배는 약점이며 약점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도 배를 만지도록 허락하는 것은 반려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참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항상 제 앞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아이를 보면 배를 쓰다듬어주곤 했었는데요. 그게 다 저를 위해서 '만지게 해줬다'라니 사실 좀 충격이네요.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손이 닿는 것을 싫어해요.

원래 개는 머리.. 그러니까 눈보다 위에 그리고 귀와 귀 사이의 공간(?)을 누군가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전에 어른들한테 머리 쓰담쓰담해주면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개를 쓰다듬을 떄는 목이나 허리 부분을 만져주면 개도 안심하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귀 뒤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좋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꾸벅꾸벅 조는 경우도 있다네요.

뒤에서 꼬옥 껴안는 행위

뒤에서 개를 안아주는 행위.. 많이 하지요? 이것도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좀 티를 내는 아이도 있을텐데요. 항상 네 발이 땅에 닿아있는 강아지들은 등 뒤에서 와락 껴안는 행동을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개 입장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빼면, 등 뒤에서 뭔가가 껴안는 상황은 마운팅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가끔 안아달라고 조르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건 취향문제니까.. 원하는 않는 경우라면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눈을 가만히 처다보는 행동
뭘 봐.. 응? 뭘 보냐고..

우리 아이 얼마나 이뻐요. 눈망울을 어떻고요. 너무 예뻐서 가만히 처다보는 행동. 강아지는 그 행동을 적의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반려인이기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거죠.


혹시 원숭이를 만나본 적 있으세요? 3초만 눈싸움해도 아주 난리가 납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오래 생활하면서 그런 본능보다 학습이 우선됩니다. 그래서 조금은 견딜 수 있고, 별 문제 없이 생활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싫어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이걸보고 딱히 더 조심해야지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우리 아이들의 취향(?)이 우리 사람과 다르고, 다름에도 불구하고 항상 우리를 우선해서 배려하고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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