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라고 집 보는걸 다 좋아하진 않아요
"넌 개가 집을 못 지키면 어떻게 하냐~!?"
라는 말을 농담조로 던져본 경험 없으세요?
보통 개는 주인을 지켜야 하는 거 아냐? 라며..^^:
생각보다 자주 보는 모습입니다. 뭔가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기면 강아지가 반려인
뒤로 숨는 모습도 말이죠. 다 성격입니다.
집을 지키거나 혼자서도 빈 집에서 잘 생활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종류보다는 성격에 따라
달라 뭐라 정확히 정의할 수 없습니다만,
치와와나, 페키니즈, 시추는 기본적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 독립심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경향이지만 말이죠.
집에 강아지를 혼자 두는 일은 그다지 추천하기
어렵지만, 함께 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경과 교육이 필요하지요.
교육이라는 것은 강제로 기다리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반려인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말은 절대 안 돼요..)
그리고,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죠.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뤄볼게요.
기본적으로는 편안한 장소와, 온도, 조용한
환경과 목이 마르거나 배고프지 않아야 하지요.
위에서 말한 4가지가 지켜진다면, 기본적으로
혼자 지낼 수 있는 환경은 완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싫다면 어쩔 수 없겠죠? ^^;
반려인과 가족에 의존하는 마음이 커서
혼자서는 불안함을 떨칠 수 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건 노력으로 어쩌기는 너무 힘들어요.
이런 경우라면, 친구를 한 마리 더 만들어 주는
것도 좋고, 아주 천천히 분리 불안 개선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 안에 환경이 완성되었더라도, 외부에서
주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현장이나, 근처에 시위 현장이 가까이
있다거나, 자동차나 기차 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상황이 조성되지 않았다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