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약한 당신에게 권할 수 없는 강아지

조회수 2018. 5. 15. 11: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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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것은 알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멀리 있으면 좋겠어.

개의 평균 수명은 14살 정도 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이보다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어요.

오늘은 아이들의 수명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헤어짐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대형견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작은 강아지보다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에요. 

흔히 큰 개가 더 튼튼하고 오랫동안 나와 

함께해줄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은 소형견이 오랫동안 내 옆을

지키는 경우가 더 많아요. 왜그럴까요?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성장 속도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살까지는

소형견의 성장이 더 빠르지만, 그 이후로는

대형견이 더 빨리 성장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덩치가 크고, 신체 장기의 비중이

높아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어 소형견에

비해 병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네요.


실제로 악성 종양의 발병률도 작은 강아지에

비해 대형견이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골육종, 림프종, 비만 세포종 등이 있지요.

수명이 짦은 견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그레이트 데인'이 있습니다. 

아주 큰 견종이라 한국에는 많지는 않은데요.


대형견이라도 보통 10년 정도가 평균인

반면에 이 친구는 6~8년으로 아주 짧은 삶을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시는 것처럼 리트리버 입니다.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모두가 그런데요.

암에 취약한 견종으로 알려졌다고 하는군요.


특히 위염이 생기기 쉽기 떄문에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는 일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천천히 소화를 시켜야하죠.

소형견이 모두 장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형견인 포그도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코가 짧은 견종은 다소 짧은 삶을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렌치 불독도 그렇죠.


코가 짧은 것이 수명에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숨을 쉬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몸에 부담이 많은 건 

아닐까 생각할 뿐이죠.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어디까지나 경향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우리 곁을 지킬지 알 수 없죠.

또, 짧은 삶을 산다고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당신과 얼마나 행복했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혹시 집에 있는 아이가 조금은 짧은 삶을

살 운명이라고 생각되신다면 더 자주 함께해

주세요. 삶의 시간이 절반이라면, 행복도 두 배

또 외로움도 두 배일지 모르니까요.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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