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웅, 강아지 방귀 냄새가 심상치 않다면?
강아지와 단둘이 쉬고 있는 어느 오후,
나른한 고요 속에 스멀스멀
독한 방귀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불쾌)흠, 난 아닌데.. 그렇담 범인은..?
맞다. 당신의 댕댕이.
강아지도 방귀를 뀌나 싶지만,
뀐다. 그것도 아주 독하게.
푸웅~(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가끔 들리는 방귀소리에
피식(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다)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기도 한다.
강아지의 가스 배출은
소화의 과정에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방귀를 많이 뀌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방귀를 자주 뀌는 이유엔
먼저 잘못된 식습관을 들 수 있다.
씹지 않고 허겁지겁 먹는 강아지들은
식사를 하며 많은 공기를
함께 들이마시게 된다.
이로 인해 쉽게 가스가 차고
자주 방귀를 뀌게 되는 것이다.
또한 취침 전 식사나 과식을 할 경우에도
소화 불량으로 가스가 찰 수 있다.
탄수화물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사료를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이 미생물 발효를 촉진해
가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강아지가 방귀를 심하게 자주 뀐다면
건강의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이가 힘이 없고, 배가 부풀어 오르면
'고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고착증은 위험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보통 고착증에 걸린 강아지들은
고양이 자세를 취하거나
배에서 꾸륵소리가 난다.
강아지의 잦은방귀, 가볍게만 생각했다간
심각한 질병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소화하기 힘든 음식과
불량 사료는 피하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좋다.
유산균 보조제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다량의 유산균제는 오히려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귀여운 뿡뿡이 강아지들!
조금 더 잘 먹고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보다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