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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저체온증으로 죽을뻔 했던 꼬물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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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와 쿠키는 5월 초에 부산의 모 구청 앞 잔디밭에서 비를 쫄딱 맞고 있던 강아지였습니다. 당시 추정 나이는 3주였습니다. 이제 갓 눈을 뜬 꼬물이 강아지들이었던 것이죠.


정말 안타까웠던 것은 초코와 쿠키 바로 옆에 형제였던 한 강아지는 밤새 내리는 비를 견디지 못한 채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꼬물이였던 초코와 쿠키도 덜덜 떨고 있었고 그대로 그냥 놔뒀다면 저체온증으로 두 아가들도 살 수 없었을 겁니다.

구조 직후 갓 눈을 뜨고 3주밖에 안됐던 꼬물이 쿠키콰 초코 (왼쪽이 쿠키, 오른쪽이 초코)


정말 다행히도 근처 직장을 다니던 팅커벨 회원 '원이'님 눈에 우연히 띄었습니다. 순간 원이님의 머리속은 복잡했죠. "집에 아이들도 많은데, 개들도 많고 고양이들도 많은데"


원이님 집에는 안락사 직전의 개 5마리와 고양이 7마리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꼬물이 강아지들의 떠는 모습을 보고 그 생각은 잠시였을뿐 그냥 놔두면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망설이지 않고 두 꼬물이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50일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팅커벨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데려온 두 꼬물이 강아지였던 초코, 쿠키는 그 후로 2개월이 흘러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초코와 쿠키 둘 다 천성이 아주 밝은 강아지들입니다.


우리가 유기견 한 생명을 구할 때는 여러 사람의 힘이 합쳐져야 합니다. 현장에서 발견하고 구조한 원이님, 그 아이를 기꺼이 구조하는데 동의하고 후원을 해주신 100명이 넘는 정회원님들이 계십니다.


이제는 딱 한 분 더 계시면 좋겠네요. 초코와 쿠키를 가족으로 맞이하실 그런 분 말입니다. 가능하면 초코와 쿠키는 한 집에 함께 입양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아가는 작은 소형견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큰 대형견으로 자랄 아이들은 아니예요. 우리 팅커벨에서 입양 보낸 성산이(10kg 안팎) 정도 되는 크기의 아이가 될 겁니다.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소형견만 아니고 중형견 아이들에게도 관심이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이들의 입양에 관심이 있어 오늘도 조용히 팅커벨 블로그를 눈팅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초코와 쿠키를 눈여겨 봐주세요. 정말 사랑스런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이 한 가정의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남은 15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가족이 되어주세요.

초코 눈이 땡글~

쿠키의 눈이 더 땡글 땡글~

간식주는 봉사자 누나들이 최고~

제 이름은 초코랍니다. 잘생겼죠?!

제 이름은 쿠키예요. 귀엽죠?!


본 글은 팅커벨 프로젝트(http://cafe.daum.net/T-PJT)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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