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파란 눈이 매력적인진도스키 빠삐와 평생 해주세요.

조회수 2020. 10. 29. 15: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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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빠삐
  • 성별: 여아 (중성화 완료) 
  • 견종: 진도스키 (진돗개+허스키 믹스) 
  • 특징: 광견병 완료, 나머지 추가 접종 진행 예정 나이: 6~7개월 추정 
  • 몸무게: 15kg 
  • 성격: 엄청 순한 순딩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오고, 만져주면 가만히 있는 아이랍니다. 굉장히 젠틀한 아이인지라 큰 아이, 작은 아이 먼저 건드리거나 귀찮게 굴지 않아요. 그래서 덩치에 비해 주변 아이들과도 조용히 잘 지내는 아이랍니다.

유난히 추운 용인의 한 시골…. 이 아이를 키우기로 마음먹고 허스키 아이가 강아지를 출산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중 한 아이가 빠삐인데요.

부득이하게도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가보니 치료비가 200만 원이라고 하여 주인은 치료해줄 돈도 없고, 보신탕용으로 빠삐를 넘기려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장님께서 견주에게 연락처를 주며 아이를 치료해주고 좋은 곳으로 분양시키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견주에게 연락이 왔고 소장님께서 빠삐를 꽁꽁 이네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친 다리의 발가락뼈는 뼈가 녹은 상태였고, 이대로면 멀쩡한 위쪽 다리도 망가지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다친 부위의 다리를 적출해내는 수술을 하게 된 빠삐. 다행히 빠삐의 다리 적출 수술을 무료로 지원해줄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한 동물병원에서 소장님 옆에 꼭 붙어 있었고 동물병원에 있던 아직 어린 조그만 강아지한테도 젠틀하게 인사하는 아주 의젓한 아이였어요.

저녁 8시부터 시작해 새벽 1시에 끝난 대수술을 의젓하게 버텨준 빠삐. 아직 어린 나이에 큰일을 겪은 녀석이지만 의젓하게 버텨주는 게 그저 고맙습니다. 비록 장애견이지만 장애견에 대한 편견 없이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다리 적출 수술 후 쉬고 있는 빠삐에요. 이국적인 푸른 눈이 정말 매력적이고 예쁜 아이랍니다.

컨디션이 좋은 빠삐에요. 비록 다리는 3개지만 잘 걷고 보통 강아지들과 다름없는 아이랍니다.

빠삐의 다리 적출 수술과 중성화 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해주셨답니다. :) 비록 애견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품어줄 가족을 빨리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문의: 인스타그램 @kongkong2shelter 메시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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