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개의 식사는 젊은이와 어떻게 다를까?

조회수 2020. 1. 2. 15: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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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그리고 우리 반려견들은 너무 빨리 나이를 먹고는 하지요. 조금이라도 기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젊은 시절 식사와 어떻게 다를까요?

칼로리 컷!

가장 중요한 건 칼로리입니다. 노견이 되면 이전만큼 칼로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혹시 식욕이 좋은 강아지라면 쉽게 살이 쪄 버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 소화력도 예전만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단백질 중심의 식사

원래 개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필요합니다. 사람에 비하면 4배나 많은 단백질 비율이 필요다고 하는데요. 노견들은 젊은 시절보다도 50%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엄청나죠?


물론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만,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혹시 반려견이 신장이 나쁘다면 수의사와 상담 후 양을 결정하면 되겠어요.

지방은 최대한 줄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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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에너지원 가운데 가장 큰 힘을 내는 중요한 영양소지만, 나이가 든 강아지에게는 그다지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단백질은 늘리되 지방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어딘가 약해진 미각과 후각, 그리고 치아

할머니의 음식이 조금씩 짜지는 것과 비슷하게, 나이가 든 강아지들은 미각과 후각이 약해집니다. 이는 식욕 저하로 이어지기 쉽지요. 집에서 건식 사료를 먹이고 있다면, 살짝 따뜻한 물에 불려 준다면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 수록 이빨과 잇몸이 약해지곤 하는데요. 물에 불린 사료를 급여하는 습관이 반려견의 음식 섭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치주질환 체크는 잊지 마세요!

식사 횟수는 조금 더 많이

하루에 몇 번이나 밥을 주시나요? 한 번? 두 번? 보통 이 정도가 많을 텐데요. 나이가 많이 질 수록 급여 횟수를 늘리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 거죠. 소화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괜한 트러블을 줄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단백질은 많이, 지방은 적게, 사료는 따뜻한 물에 불려 부드럽고 풍미 가득하게 급여하세요. 하루에 식사는 최대한 조금씩 자주 나눠 급여한다면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즐거운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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