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과 대형견의 수명 차이가 나는 이유는?

조회수 2019. 12.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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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종의 따라 체격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뉘는데요. 왜 같은 개인데 평균 수명에 차이가 있을까요?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성견 시 체중이 4kg 이하라면 초소형 견, 1kg~10kg 사이는 소형~중형견, 성견 시 체중이 26kg~44kg이 나간다면 대형견, 그 이상은 초 대형견에 속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최근 각종 연구와 조사로 대형견의 평균 수명은 10세 전후로, 견종에 따라서는 7세 전후가 될 경우도 있습니다.

소형견의 평균 수명은 12~15세로 개체에 따라서는 20세 가까이 장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형견과 평균 수령의 최대치가 약 10년 차이가 납니다.  

소형견과 대형견의 수명 차이는 아직 수수께끼인 부분이 많고 많은 가설은 있지만 진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밑에 설명하는 내용은 모두 가설입니다.

소형견보다 대형견이 노화의 속도가 더 빠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소형견 10세는 사람의 나이로 약 56세이며 대형견 10세 사람의 나이는 약 75세입니다. 이런 빠른 노화는 체력과 기력을 빠르게 소진하고, 질병 노출 위험을 높입니다.

같은 연령대의 소형견에 비해 대형견은 노화에 의한 특정 암 발병률이 높은 것이 해외의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는 인간이 다양하게 품종 개량을 한 결과, 최소 체격과 최대 체격이 무려 50배나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상의 동물에서 그만큼 체격 차이가 있는 건 개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견의 장기, 골격, 호흡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것으로 인해 대형견의 세포 노화가 빠른 것이 아니냐 하는 가설도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반려견이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모든 견주의 바람입니다. 각 각의 노화 속도에 따라 필요한 치료도 다르고, 대형견은 7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수의사와 상담하고 건강검진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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