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신경 써야 할 겨울철 추위 대책

조회수 2019. 12. 5. 16: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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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에 있어도 어쩐지 쌀쌀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많은 물건이 때론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에어컨이면 OK! 였던 여름과는 조금 다르지요.

전기스토브 등은 정말 주의하세요.

생각보다 흔하게 사용하는 물건 가운데 전기스토브도 빠지지 않는데요. 이게 반려동물에게는 무척 위험한 물건입니다. 얼마 전 올라펫에서 소개한 ‘털을 태운 고양이’ 기억나시죠?


반려동물들은 털을 가지고 있어서 열이 직접 닿아도 뜨거움을 바로 느끼지 못합니다. 내가 뜨거움을 감지할 때는 이미 꽤 많이 달궈진 후의 이야기죠. 그래서 화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한여름에 머리카락을 만져본 경험이 있다면 아실 거예요.

온도는 살짝 낮춰서..

우리는 언제나 바닥에서 떨어진 채 생활합니다.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잘 때도 침대를 쓴다면 바닥과는 거리가 있죠.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적정 난방 온도는 반려견에게 다소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바닥에 붙어 생활하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건 온도를 조금 낮춰 두는 것이지만, 그럼 우리가 너무 춥겠죠? 아이들이 더위를 피해 도망갈 수 잇는 다소 높은 공간을 하나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소파나 조금 높은 쿠션, 빈백 등이 가장 좋지요.

아무리 겨울이라도 더울 땐 더우니까..

전기스토브 대신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불이 직접 닿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혹시 밤에 아이들이 잘 공간을 울타리 등으로 제한해 두는 경우라면 신경 쓸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도망갈 공간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죠.


때로는 너무 더울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과 다르게 뜨겁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거리를 좀 두고 더위를 필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한겨울에 더위를 먹거나 컨디션을 망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레이어드 스타일을 선호하지 마세요

두꺼운 옷 하나보다 얇은 옷 여러 개를 껴입으면 더 따뜻하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가끔 아이들이 추울까 겹겹이 옷을 입히는 분도 계신데요. 사실 그리 좋지 않다고 해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가진 털이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추위에 약한 편이고, 체온 유지가 걱정이라면 적당한 옷 한 벌 정도로 충분합니다. 만약 찬 바람이 불 시기에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고 생활하면, 적당한 시기에 털갈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군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껴서일까요?

여름과 다르게 조심할 게 많은 겨울

여름의 시원함도 기분 좋지만, 겨울의 포근함만큼 사랑스러운 순간이 없지요? 다만, 뜨거움을 이용해 추위를 달래야 하는 만큼 신경 쓸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온에 신경 쓰도록 하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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