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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가까운 길을 걸어온 보송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조회수 2019. 9. 16.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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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이는 2014년 1월, 대구의 한 동물보호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연을 갖고 보호소에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송이의 몰골은 처참했습니다.

심한 모낭충으로 털은 다 빠져버렸고, 속살은 검붉은 딱지와 상처로 만신창이였으며, 눈에 찬 고름 때문에 감은 눈을 뜨지도 못하고 있었죠.


마음의 상처뿐 아니라 신체적 고통마저 극심했던 보송이는 그 모든 상황이 절망스러웠는지 며칠 동안 사료 한 톨,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고 해요. 보호소 분들마저 보송이를 놓아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 편하게 보내주는 게 보송을 위하는 일 아니겠냐고 말씀하시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호소 봉사자 한 분이 악취가 풍기는 보송이를 품에 안고 눈의 고름을 빼주었고, 음식을 거부하는 보송이에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사료를 급여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봉사자님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보송이는 완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팅커벨 보호소에 들어오게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보송이는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모낭충 치료 마치고 보니, 털색이 너무 예쁘죠?

삶보다 죽음에 더 가까운 길을 걸어온 보송이. 사랑과 행복보다 고통과 절망에 더 익숙했을 아이입니다.


보송이에게 세상이 환하고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다면, 보송이는 변치 않는 사랑과 신뢰로 가족들에게 보답할 것입니다. 부디 보송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견종: 믹스


성별: 수컷 (중성화 완료)


나이: 8살


체중: 14kg

입양 시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보송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148207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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