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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잔디밭에서 숨어지내던 벤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조회수 2019. 9. 12.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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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벤지는 시흥시의 어느 공원 잔디밭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떠돌다 그 공원으로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까지 큰 고생은 하지 않았는지 무척 해맑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다른 강아지들이 나타나면 함께 놀자고 뛰어다니기도 하며 말이죠.


다행히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았고, 가끔 먹을 것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해요. 늘 잔디밭에서 숨어지내는 벤지를 안쓰럽게 여기며 걱정도 많이 해주셨죠.


하지만 이 공원에는 벤지에게 음식을 주고 함께 놀아주는 분들도 계셨던 반면, 벤지를 잡아먹으려고 마음먹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할아버지 세 분이 베니지에게 올무를 걸어 끌고 가다가 사람들의 제지로 그만두기도 했었다고 해요.

공원 근처에 살고 계시던 아옹아옹님은 팅커벨 프로젝트에 벤지의 사연을 알렸고, 그렇게 벤지는 보호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옥수 공원 유기견’으로 불렸지만, 추억의 영화 <벤지>에 나오는 강아지와 닮았다 하여 ‘벤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구조 후 벤지는 심장 사상충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벤지가 공원에 나타나기 전 벤지가 어디에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원 잔디밭에서 숨어 지내며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벤지에게 ‘세상은 너를 사랑하고 보호해줄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진심 어린 사랑으로 벤지의 변치 않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누구보다 해맑고 착한 강아지 입니다. 벤지의 가족이 되어주는 일은 벤지의 세상을 영원히 바꿔주는 일입니다.

견종: 믹스


성별: 수컷 (중성화 완료)


나이: 8살


체중: 10kg

입양 시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벤지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800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148207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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