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들을 끝가지 지켜내던 모정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조회수 2019. 9. 5.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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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이는 공사장 발바리로 불리던 어미개 였습니다. 모정이와 세 아가들 (일남이, 이순이, 삼순이)의 구조 요청자인 글로리아님은 경기도 양주의 캣맘이었는데, 2013년 가을 추워졌지만 모정이는 갈 곳이 없었죠.


그저 마른 수풀에서 잠을 자고 글로리아님이 챙겨주시는 밥을 먹으면서 혹독한 겨울을 이겨냈다고 해요. 그리고 겨울이 끝날 무렵, 모정이는 젖이 퉁퉁 불고 경계심이 가득한 모습으로 근처 공사장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공사장 자재가 쌓이고 흙갈이가 시작되는 불안한 공터에서 모정이는 새끼들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고,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때로는 새끼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세 마리의 아가들을 지켜냈죠.


그런 모정이를 두고 볼 수 없어 구조하게 되었고, 그렇게 모정이와 새끼들은 행강집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을 잠시 격리하고 심장사상충 치료 중인 모정이에게만 닭 가슴살을 줬을 때, 모정이는 음식을 한참 물고 아이들을 찾아다니다가 할 수 없이 혼자 먹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후 새끼들을 만나자마자 자신이 먹은 것을 게워내 아이들을 먹였다고 합니다.

현재 세 아가들은 모두 좋은 분들에게 입양되어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모정이의 기다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구조되던 순간까지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한 아이입니다.


새끼들에 대한 모정이의 마음 그대로 모정이의 가족이 되어주신다면, 모정이는 신뢰와 사랑으로 가족들에게 보답할 거예요. 모정이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일은 모정이의 세상을 영원히 바꿔주는 일입니다.

견종: 믹스


성별: 암컷 (중성화 완료)


나이: 7살


체중: 9.5kg

입양 시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모정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800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148207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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