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6

조회수 2019. 8. 27.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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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의사범입니다! 오늘은 강아지한테 절대 절대로 주면 안 되고 급여하면 아프고 고생하고 돈 드는 슬픈 음식 TOP6를 뽑았습니다!

6. 와사비,겨자,후추,고추


뭐 당연하지만 너무 자극적이라서 위장관의 점막이 손상되겠죠? 타 자극적인 향신료 또한 소량이라도 장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향신료들을 굳이 얘기한 것은 사람 음식에는 다량의 향신료가 항상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간이 강하게 된 사람 음식을 먹고 설사해서 오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주의해주세요!

5. 자두씨, 복숭아씨


독성은 없지만 과일 채로 줬다가 꿀떡 삼키면 장에 걸려요. 생각보다 꽤 많은 아이가 이것 때문에 고생하고 수술까지 하는 경우 많습니다.

4. 오징어,문어,새우,땅콩,곤약,표고버섯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서 설사할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급여하더라도 소량만 해주세요!

3. 초콜릿


초콜릿은 유멍하죠?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이 중독을 일으켜서 흥분/신경과민/구토/설사/경련/발작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개에게 치명적인 테오브로민양은 강아지 몸무게 1kg당 100~250mg 정도예요. 3kg 강아지 기준 밀크초콜릿 208g 정도입니다. 가나 초콜릿으로 따지면 6가나 되겠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0.1 가나라도 먹었다면 병원으로 꼭 오세요. 간단히 토를 시키면 될 문제를 심각한 상태로 키워 오는 분들이 넘 많습니다. ㅠㅠ

2. 포도


탑투에 랭크된 분은 포도입니다. 포도는 왜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증상은 심하게 나타납니다.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의 기능 부전이 심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혈액검사를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입원해야 해요.


포도 맛있지만 절대로 아이들 손에 닿는 위치에 두지 말아 주세요. 포도 중독으로 아프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생각보다 되게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니까 꼭꼭 조심하세요!


포도 먹을 때 흘리지 말고! 자리 비우지 말고! 와구 와구 한 번에 빠르게 알죠?

1. 양파,대파,마늘, 부추 등


대망의 원탑입니다! 요놈들에는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치오설페이트(thiosulphate)가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대부분 알고 계시지만 가장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경우는..! "짜장면"때문입니다!


짜장면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있죠? 거기다 생양파까지 오잖습니까? 짬뽕에도 있으며 볶음밥에도 숨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음식을 시켰을 때는 먹은 후 남은 음식 밀봉 등 처리를 확실히 해주세요!


만에 하나 섭취했을 때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섭취한 지 얼마 안 됐다면 최토제를 먹여 토하게 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혈구가 계속 깨지기 때문이죠. 주의해주세요!


중국음식 드실 때는 반드시! 후처리를 신경 써서 꼭 자리 비우지 마시고요!

앞으로 꼭 이러한 음식들 주의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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