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할 때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의 속사정
조회수 2019. 2. 18. 13:35 수정
미안.. 그런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줄 몰랐어..
여전히 이해는 안 되지만..
여전히 이해는 안 되지만..
혹시 강아지 응가하는 모습.
가만히 본 적 있나요?
설마 없는 반려인은 없겠죠?
이 친구들 응가하는 모습을 보면
엉거주춤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데요.
왤까요? 여기에 몇 가지 설이 있어요.
주변을 살피기 위해서!
뻔 한 이야기에요. 주변 경계랄까요?
야생의 습성이 남았다는 거죠.
볼일을 보는 순간에도 주변을 경계한데요.
약점은 감춘다!
위와 비슷하지만 조금 달라요.
자꾸 움직여서 약한 부위를
공격받는 일을 줄인다는 설이죠.
가만히 있는 적을 공격하는 건
너무 쉬울테니까요. 조금이라도
움직여서 물리기 어렵게 하는거라는데..
응가 잘 나오라고!
세상에.. 응가하면서 움직이면
장이 자극받아서 더 잘 나온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변비극복의 비법이..
지구의 자기장을 느끼려고..?
여러 설 가운데, 유일하게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요.
지자기장을 감자한다는 것.
과학전문지 'Frontiers in Zoology’는
강아지가 빙글빙글 도는 행동은 지구의
지자기 축과 아주 관련이 깊다 발표했어요.
연구진은 37개 품종의 개 70마리를
공터에 풀어놓고 무려 1893번의 대변과
5582번의 소변 자세를 살펴봤어요.
당시의 지자기 위치와 비교, 확인했는데
지자기가 안정된 날 개들은 마치
남북 방향을 향했다고 하네요. (왜?!)
이런 현상은 다른 동물들도 보이는데요.
왜 하필 배설을 할때 지자기를 느껴야
하는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했다는군요.
응가를 하며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
의외로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 있었어요.
범지구적인 의식(?)이군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