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더 잘 팔린다는 '이 악기'
조회수 2020. 9. 3. 17:24 수정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의 고수가 되고 있는
우리네 한국인들.
400번 저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한 땀 한 땀 보석 십자수를 하며
무기력한 일상을 버텨냈지만,
날이 갈수록 지쳐가는데요.
뭔가 저을 힘도 나지 않는 요즘,
최소한의 체력으로 즐기는 취미인
'이 악기'가 뜨고 있다는데...
악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악기!
바로 칼림바!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어지는
오르골처럼 맑고 영롱한 음색!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작고 가벼워 부담 없고,
다른 악기보다 소리가 크지 않아
늦은 밤에도 가만가만 연주할 수 있어요.
오선 악보를 볼 줄 몰라도
건반 숫자에 맞게 튕기기만 하면 되니
참 쉽죠?
1천여 명의 수강생이 거쳐간 칼림바 강사 겸 크리에이터 '알찬칼림바'님께 물어봤습니다.
칼림바는 어떤 악기인가요?
어릴 적, 머리맡에 오르골을 틀어놓고 잠든 기억이 있나요? 맑은 오르골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죠.
칼림바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존재한 아프리카의 민속 악기로, 작은 나무 상자에 달린 쇠막대를 퉁기면 추억의 오르골처럼 영롱하면서도 구슬픈 소리를 냅니다.
칼림바를 처음 연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회사원 시절,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칼림바 연주 영상을 보고 홀린 듯 악기를 사서 독학하기 시작했죠. 칼림바 음색에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칼림바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연주법이 어렵지 않아서, 악기를 배워본 적 없는 분들도 금방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어요.
또, 음량이 크지 않아서 늦은 밤에 연주해도 부담 없고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라 집이나 연습실뿐 아니라 카페, 공원 등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지요.
지치고 힘이 들어 위로가 필요한 날 칼림바 한 음 한 음에 귀 기울이면 마음이 녹아내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악기 하나 정도는
잘 다루고 싶다면,
칼림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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