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홈스

주방 옆 알파룸. 정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오늘은 알파룸에 만든 미니 도서관 인테링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번 보러 가실까요~?

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우리 네 식구의 두 번째 보금자리이자 첫 리모델링한 집을 소개할까 해요. 이사 온 지 몇 달 되지 않아 부족한부분도 있지만 공간의 변화가 생기면서 기분 전환과 새로움을 느끼며 지내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으로 베이스를 깔고 우드와 적절히 매치했어요. 주방은 블랙에 가까운 그레이를 사용해 세련미를 강조했어요. 식탁은 단단한 고무나무원목으로 만들어 수분과 습기에 강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살균효과와 유해물질 제거효과도 뛰어나구요~^^

그레이 컬러 중심으로 구성한 주방이에요. 가전 컬러 또한 그레이 톤의 메탈소재로 구입했는데요 특히 저 블렌더는 가열과 믹서 기능이 다 가능해 조리가 더 간편해졌어요. 해독주스 만들기에 딱~ 이번에 새로 바꾼 밥솥은 볶음밥을 자주 해먹는 저희 집에 안성맞춤 이에요. 고슬밥 기능으로 아주 잘 해먹고 있어요ㅎㅎ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기존 주방 옆 팬트리를 철거하고 작은 미니도서관을 완성했어요~ 답답해 보이지 않게 별도의 문은 설치 않고 파티션만 설치해 오픈된 공간으로 두었어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좋아하니까 저도 기쁘더라구요ㅎㅎ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아이들 책의 양 때문에 전면책장+책상 세트로 구입했어요. 책장과 책상이 하나로 구성되어있어 활용도도 좋고 오롯이 책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니까 아이들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 습관 잡아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ㅎㅎ

동글동글 귀여운 외형의 클로이는 인공지능 로봇이에요 자체에 70여개 출판사의 900여개 콘텐츠가 담겨있어요. 네이버에서 개발된 인공지능이 장착돼있어 왠만한 질의응답이 가능해 애들이 궁금한 점이 생기면 클로이한테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결해요. 미디어문화가 발달한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많이 의지하는데 클로이 덕에 한시름 놓았어요~

집안 곳곳에 아이들이 자라난 흔적이 있고, 웃고 싸우고 화해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우리가족의 역사, 그 자체인 셈이죠. 가족들에게 이 집이 안식처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