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함 속 여러 스타일을 담아낸 32평 신혼집
모던함 속의
내추럴과 아늑한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신혼 두 달 차! 서른 살 새댁 이 그램(@1gx2g)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첫 살림을 꾸리면서 그때의 설레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저희는 30평 같은 26평대의 신혼집에 살림을 꾸렸답니다!
거실, 부엌,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는 공간으로
신혼부부답게 살고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거실
거실은 좀 트여 보였으면 하는 공간이라 화이트톤으로 가구를 들여놨어요! 먼저 큰 거실 창을 화이트쉬폰 커튼으로 감성 있게 달아봤는데 보일랑 말랑 하는 쉬폰인지라 햇빛이 쨍쨍할 때, 비가 올 때 색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쇼파는 풀커버소파로 다 벗겨내어 세탁도 가능하고 안에는 발수가 되어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TV를 놓았는데 티비장을 쪼그마한 거 넣기엔 가분수 느낌이라 수납 활용도 살릴 겸 화이트컬러의 티비장으로 벽면을 채웠습니다. 집들이에 놀러 온 가족, 친구들이 티비장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초보 새댁의 공간 부엌
부엌의 테이블은 매장에서 첫눈에 보고 반해서 바로 구매하게 된 식탁이에요! 스크래치에 강하고 음식물도 잘 닦여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워낙 화이트 화이트 해서 잘 관리를 해주고 있답니다!
부엌살림이 조금 힘든 것 같긴 해요. 닦아도 닦아도 계속 닦아야 하는? 말려도 말려도 계속 말려야 하는? 느낌이랄까ㅎㅎ음식을 하는 공간은 수납공간이 많은 부엌이라 그릇 접시, 반찬통 등 넣을 공간들이 아직도 많더라고요~!
이번에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
얼음정수기 냉장고에요! 기존에 일반 냉장고를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직접 매장에서 LG에서 얼음 정수기 냉장고를 보고 반해버렸어요! 평소에 시원한 음식, 음료를 좋아하는데요. 얼음 통에 얼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얼음을 사용할 수 있고, 공간이 은근 차지하는 정수기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엌 옆엔 다용도실이 있는데요. 별건 없지만 이곳엔 세탁기와 건조기를 뒀어요! 이불빨래, 수건 건조를 할 때, 정말 편한 건조기!!! 뽀송뽀송하고 빨랫감들이 감촉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어요~
분위기 있는 신혼 침실
침실에는 화장실이 딸려있고, 가구는 침대와 사이드 보드장으로 꾸려봤어요!
처음에는 옷장을 넣을까 했지만 온전히 잠만 잘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해서 분위기 있게 사이드보드 장 위에 소품과 결혼사진으로 꾸며봤고 푹신푹신한 호텔 침구로 장만해봤어요^^
부부의 옷방 – 드레스룸
버리고 버려도 많은 옷 때문에 시스템 장은 필수였어요
다만, 어떤 시스템 장이 좋을지 고민을 좀 했죠 ㅎㅎ!!
작은방이다 보니, 화이트톤으로 하면 답답해 보이지 않을 것 같았고, 이불을 넣을 수 있는 분 있는 장롱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전신거울이 달려있는 장롱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아서 그렇게 맞춰서 기사님의 조립으로 2시간 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장대 겸 서랍장으로 쓸 수 있게 큰 서랍장을 두고 그 위에는 큰 거울을 넓게 올렸어요! 준비하면서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큼지막하니, 남편이랑 같이 준비해도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ᄒᄒ
컴퓨터 방 겸 홈 카페 방
남편 책상과 제가 쓸 책상을 놓고 그 뒤엔 제가 꾸며보고 싶었던 공간으로 홈 카페 공간을 만들었어요!
테이블을 가져와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봤답니다!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직접 내 집을 채워보고, 내 공간을 가꾸어보니 애정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 )
내가 꾸린 살림인 만큼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여유를 쓸 수 있는 공간이면서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공간이기도 하죠!
그래서 집이 제일 좋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는 꾸린 살림을 잘 쓰고, 행복한 가정을 잘 가꾸는 일이 저희 부부가 할 일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