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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

도배빼고 전부 셀프, 소중한 우리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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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리의 유기견과 10개월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5년차 부부 롯데하이마트 왕사탕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없이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느낌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남편과 저는 속마음까지 탈탈 털어놓는 베프였어요. 결혼하게 될 줄 모르고 해서는 안 되는 비밀 이야기도 참 많이 했는데ㅎㅎㅎ… 사람의 인연이라는 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이 집을 만난 건 2년쯤 되었어요.

당시에는 아기가 없는 2인 가구였던지라 확장형 43평형이 다소 부담스러운 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아기가 생기고 나니 모든 공간이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알뜰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올 확장형으로 베란다가 없어서 부피가 있는 짐을 보관하는 것이 좀 불편하지만 수납공간이 많으면 그만큼 짐도 많아지더라고요. 주어진 공간 내에서 적절하게 소유하며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BEFORE 침실과 알파룸

당시 지은 지 6년 된 아파트로 아주 오래된 집은 아니었지만 험하게 사용된 집이라 손볼 곳이 많았어요. 방문 시트지도 군데군데 떨어진 상태였고 걸레받이고 상당 부분 깨져 있었고요.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가 제가 가진 가구들과 어울리지 않아서 페인팅으로 전체적인 톤을 바꾸는 것이 시급했어요.

BEFORE 방2과 거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리모델링을 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방문이나 싱크대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서 철거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5년 이후에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서 이번만큼은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제 마음대로 집을 고쳐보고 싶었어요.

이미 두 곳의 신혼집을 셀프로 완성해 본 경험을 토대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BEFORE 아트윌

거실의 아트월은 꼭 없애고 싶었어요.

TV도 없거니와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저희 집과 어울리는 포인트 벽면을 완성해 멋진 거실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일단 저 폼블럭이 제 취향이 아닌 것이 가장 컸지만요 ㅎㅎ 거실은 집의 얼굴과도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더 욕심을 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트월을 철거하고 도배를 한 다음에 격자 몰딩 웨인스코팅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도배시공 전 철거를 진행했어요.

철거는 업체에 의뢰하려고 했는데 십자드라이버와 망치로 생각보다 쉽게 제거했어요.

 

#시공항목

도배

방문+싱크대 페인팅

걸레받이 교체

조명교체

격자 몰딩 웨인스코팅

파벽돌 시공

 

위 항목 중 도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셀프로 진행했어요. 웨인스코팅과 파벽돌 시공이 들어갈 예정이라 도배컬러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통일했어요. 조명에 포인트를 두지 않고 밑바탕은 최대한 심플하고 자연스럽게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가 제가 원하는 컨셉이었어요.

싱크대는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상하부장의 컬러만 바꿔주어도 느낌이 달라질 것 같았어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필름 시공이 관리가 편해서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손잡이 분리가 안되는 챤넬형 싱크대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페인팅을 하게 되었어요.

위 5가지 셀프 시 공 중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작업을 꼽으라면…

바로 걸레받이 교체였어요. 코너 부분은 각도를 쳐서 시공해야 하는데 확장형 43평 전체 걸레받이 교체는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더라고요.

다시 하라면 이것만큼을 절대 셀프로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자기와의 싸움이었다고나 할까요? 또르르….

아기가 태어나기 전 거실

해가 잘 드는 낮 시간은 거실이 가장 예쁠 때예요.

역시, 자연광이 최고!!

저희는 티브이가 없어서 소파를 마주 보고 앉도록 가구를 배치했어요. 가족 간의 대화가 자연스레 많아지는 아주 사랑스러운 배치랍니다. 퇴근한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 지금은 치열한 육아의 현장이 되었지요…

임신 중에는 거의 대부분 소파에서 잠이 들었어요.

보기엔 불편해 보인다는데 좌방석이 깊어서 얼마나 편한지

아기를 출산하기 전까지 저의 잠자리가 되어주었답니다.

소파 뒤 벽면에 걸린 액자는 집에 어울리는 것을 찾느라 애는 먹었지만…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 잘 어울린다 칭찬해주어서 그때마다 어깨가 으쓱으쓱해요.

액자를 걸어놓으니 집이 더 아늑하고 생기가 있어 보여요^^

소파 뒤 액자를 떼어내고 흰 벽을 스크린 삼아 밤에는 영화를 보기도 해요.

아기가 태어난 후 거실

아기가 있는 집의 상징과도 같은 매트, 아이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원목 울타리가 거실을 차지했어요. 출산 전에는 이런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아기를 낳고 나니 이조차도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아이와 있다 보면 집이 지저분해지기 쉽고, 예쁜 소품들도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어서 최대한 정리하기 쉽도록 소품을 최소화해서 간결하게 지내고 있어요.

소파 옆에는 원목 북 케이스를 두고 클래식 오디오를 올려놓았어요. 아이와 함께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는 음악을 틀어놓는 편이에요. 임신 중에 딱히 태교를 하지 못했지만 노래를 많이 부르고, 음악을 많이 들어서 인지 아기가 음악을 좋아해요. 무엇보다 음악을 틀어놓으면 참 잘 자요^^

겨울엔 따뜻한 담요를 덮고 소파에 기대어 음악을 듣고, 강아지랑 놀다가 잠들기도 했던 저의 유일한 힐링 장소였는데 올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동화 CD를 듣게 되겠지요? ^^

지금 보시는 이 벽면이 비포에서 보셨던 초록색 폼블럭이 있던 거실 아트월 자리예요. 격자몰딩 웨인스코팅으로 이렇게 변신했어요. 사실 어렵지 않은 시공인데 이 벽면 하나로 거실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지금은 비록 아이의 장난감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파벽돌 시공 전 주방

깔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좀 허전했던 모습 이예요.

적지 않은 두꺼비 집도 엄청 거슬리고요.

파벽돌 시공 후 주방

파벽돌 시공으로 이제는 제가 가장 애정 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ㄷ자 형태의 벽면이라 소요된 벽돌의 양도 어마어마했고, 임신 8개월에 파벽돌 시공을 시작한 터라 컨디션에 맞추어 천천히 하다 보니 결국 다 마치지 못하고 출산을 하게 되었어요.

출산하고 나니 몸조리하느라…아기를 돌보느라…차일피일 미루다 최근에서야 완성했네요. 어렵고 힘든 것보다는 먼지가 나는 작업이라 짧고 굵게 끝내야 하는 시공 중 하나였어요. 참고로 벽돌을 붙이는 일보다 줄눈을 채우는 일이 더 번거롭고 지루한 작업이에요;;

두꺼비집을 가릴 소품을 찾는데도 오래 걸렸어요…

보통은 액자 형태로 많이 나오는데 이미 거실에 액자를 둔 상태라 다른 스타일을 원했거든요. 감성적인 패브릭 포스터를 걸어두니 파벽돌의 딱딱하고 거친 느낌을 중화시켜 주더라고요. 주문할 때 저희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으로 문구를 변경했더니 보기도 좋고 마음의 위로도 받는 중이에요

파벽돌 시공이 늦어져서 상당한 시간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안 곳곳의 컬러가 이렇게 잘 어울려주니 볼 때마다 뿌듯해요. 영락없는 홈 카페 분위기지만 메뉴는 생수뿐이라는 게 함정 ㅋㅋ 저와 남편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거든요.

오로지 수면을 위한 침실 공간

침실은 오로지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침대와 화장대만 두었고 침대 양옆에 협탁을 놓아 잠들기 전에 보던 책이나 핸드폰을 둘 수 있게 했어요. 단조로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협탁의 디자인은 다르게 선택했답니다.

침실의 큰 창은 나비 주름 속 커튼과+화이트 암막으로 빛을 완전히 차단하기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침실을 감싸도록 했어요. 실제로 수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워요.

넓은 침실에 비해 가구가 없는 편이라 다소 허전해 보일 수 있지만 청소와 관리가 편하고 무엇보다 로봇청소기가 동선에 방해를 받지 않고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희 집에는 2마리의 유기견이 함께 살고 있어요.

얼굴 공개가 꺼려지는지…사진 찍는 내내 보이질 않네요 ㅎㅎ

화이트 커튼의 장점은 어떤 컬러의 침구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 계절과 기분에 따라 침구 소재와 컬러만 바꿔줘도 침실 분위기가 달라져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계절…

이제 곧 가을 가을 한 침구로 바꿔줘야겠어요.

이 사진은 아기가 태어나기 전 화장대 풍경이에요.

이때만 해도 아기자기한 편이었는데…^^;

현재 모습 화장대

지금은 매일 쓰는 스킨케어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건을 서랍에 넣어두고 있어요.

먼지가 쌓여도 청소하기 쉽고 외관상으로도 깨끗해 보이더라고요. 화장대는 개인 공방에서 제작했는데 신혼 때부터 잘 쓰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아요.

깔끔하게 정리된 드레스룸

드레스룸에는 2개의 5단 서랍장과 한쪽 벽면을 꽉 채우는 오픈형 행거가 있어요. 먼지가 쌓이고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오픈형 행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커튼을 설치했어요. 먼지는 물론이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미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사용할 예정이에요.

메인 조명을 켜지 않아도 옷을 찾는데 문제가 없도록 보조조명을 설치했어요. 작아도 불빛이 꽤 밝아서 한밤중에 옷을 찾는 것도 문제없어요^^ 조명 자체도 귀여워서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요.

이곳은 침실 입구에 자리한 알파룸이에요.

방이라고 하기엔 협소한 공간이라 이곳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신혼 때 산 장롱을 이곳에 넣어 철 지난 옷과 침구류를 보관하고 있어요. 붙박이장이 아니라서 양옆에 공간이 남긴 하지만 제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비밀공간 같은 곳이라서 집 청소가 안 되어있을 때 손님이 오시면 지저분한 물건들을 여기에 다 집어넣고 문을 닫아버리면 감쪽같아요 ㅎㅎ

저와 아기가 지내는 방이에요.

이곳에 들어설 땐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워요.

문소리에 잠이 깬 아기가 집이 떠나가라 울고불고 할 것 같은 경험에 의한 불안감 때문이겠지요? 글을 쓰는 지금도 괜스레 숨죽이게 되는…^^

아직 진행중인 아기방

사실, 이 방은 제 작업실로 쓸 예정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아기방이라고 하기엔 좀 급하게 용도를 변경한 티가 나지요? 딱딱한 블라인드 대신에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커튼을…

아기자기한 러그와 아기의 눈을 즐겁게 해줄 소품들로 꾸며 볼 생각이에요. 워낙에 느림보라 언제가 될는지 모르겠지만요…ㅎㅎ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아기의 낙상 방지와 바닥 생활을 못하는 저를 위해 가드가 있는 침대를 들였어요. 슈퍼싱글 사이즈라 아기랑 자도 넉넉하고 가드를 떼면 더 커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아기가 잡고 일어서면서는 다시 위험해졌지만 일단 잠자리에 들면 안심이에요^^

침대를 사려고 들어간 가구점에서 곧 단종될 모델을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구매한 아기 옷장과 선반장이예요. 베이비장이라 오래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앞으로 6년만 사용해도 아깝지 않을 착한 가격으로 데려왔어요. 선반에 맞는 서랍을 구하기가 어려워 좀 애를 먹었지만 이렇게 정리해놓고 나니 깔끔하고 좋아요.

아이 방이라고 하기에는 좀 삭막한 느낌이 들어.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포스터를 올려두었더니 한결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전시회에 갔다가 구매한 포스터예요.

저를 닮았다면 아이도 동물을 좋아하겠죠?

공간 활용 서재

최근에 이곳을 많이 정리했어요.

아이의 책이 많아지면서 책장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불필요한 서적과 서류를 정리하고 나니 의외로 공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최대한 가구를 늘리지 않고 정리하면서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손이 느리고 꼼꼼한 편이라 짐이 많아지는 것이 곧 정리 정돈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물건을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고, 잘 버리지 않는 성격이라 예뻐서 또는 혹해서 산 물건은 결국 짐으로 남더라고요. 제 능력치 안에서 핸들링 할 수 있는 만큼만 소유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D

서재는 오로지 남편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아기가 생겼으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책을 보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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