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솔저, 추운 나라에서 온 암살자
조회수 2020. 12. 22. 08:40 수정
군인, 암살자, 스파이, 슈퍼히어로.. 버키의 험난한 삶
영화와는 달리, ‘버키’라는 별명을 가진 제임스 뷰캐넌 반즈가 캡틴 아메리카와 만났을 당시엔 십대 청소년이었다.
고아였던 버키는 16살에 입대한 뒤에 캡틴 아메리카로부터 훈련을 받고 함께 전쟁에 참전했다.
어리지만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며 웃는 얼굴로 적군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소년 버키... 영화에서 성인으로 설정을 바꾼 것이 다행이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사고를 당한 바로 그 비행기 폭파사고로 한 팔을 잃은 채 찬 바다로 떨어졌고,
역시 냉동보존 중이었던 버키는 캡틴을 찾아 나섰던 러시아의 잠수함에게 발견되어 모스크바로 옮겨졌다.
기억을 잃은 버키는 세뇌와 훈련을 통해 공포의 암살자 윈터 솔저로 재탄생했다.
잦은 세뇌와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버키는 종종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울버린과의 인연도 있는데, 2차 대전 당시 함께 싸우기도 했고 웨폰 엑스 시설에 갇힌 울버린을 풀어준 것이 버키였다는 정황도 있다.
또한 명령을 받고 일본으로 가서 울버린의 아내 이쓰를 암살하기도 했다. 당시 뱃속에 있던 아기는 자라서 난폭한 뮤턴트 다켄이 된다.
영화에선 토니 스타크의 부모를 암살한 것으로 변경되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었다.
버키는 블랙 위도우 프로그램의 교관이기도 했는데, 이때 만난 훈련생 나타샤 로마노프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나타샤는 훗날 레드 가디언이 되는 남자와 결혼해야 했고, 버키는 냉동보존에 들어가야 했으므로 둘은 맺어지지 못했다.
둘은 현대에 와서야 재회하고 정식으로 연인이 될 수 있었다.
버키가 세뇌를 풀고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캡틴 아메리카와 만났기 때문이었는데,
그럼에도 죄책감과 세뇌의 영향으로 변해버린 성격 탓에 다시 어울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을 때, 나타샤와 팔콘이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었다.
<팔콘 앤 윈터 솔져> TV 시리즈의 공개를 앞두고 둘이 팀을 짜서 활약하는 동명의 코믹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내용은 전혀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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