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비전의 가족관계
조회수 2019. 9. 15. 09:10 수정
복잡다난한 비전 패밀리
마블 페이즈4에 속하는 디즈니+의 드라마 <완다비전>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인피니티 워>에서 파괴된 비전이 어떻게 돌아올지, 그리고 완다와 어떻게 가정을 꾸리게 될지도 관심사다.
아마 완다의 초능력이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 희망적인 결말이 예상되진 않는다.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코믹스에서도 완다와 결혼하여 큰 파국을 불러온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
아무튼 비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합성인간이면서도 의외로 꽤 많은 가족관계를 맺고 있다.
우선은 악당 울트론의 족보에 속하는 가족들이 있다. 창조자이자 아버지인 울트론과는 서로 등을 돌린 사이다.
울트론이 만들어낸 비전의 형제자매들도 있는데, 이중 조캐스타와 빅터 만차는 어벤저스 멤버이기도 하다.
울트론을 만든 헨리 핌은 ‘할아버지’, 비전에게 뇌파를 제공한 원더맨은 ‘형제’뻘이 된다.
완다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이 생겼는데, 처남인 퀵실버, 처제 폴라리스, 장인어른이 된 매그니토가 그들이다.
그리고 악마의 입김으로 인해 마법으로 완다와의 사이에서 쌍둥이가 생겼다.
이 아이들이 죽어서 완다가 세상을 재창조하는 일을 벌이기도 했다. 이때 비전은 완다에 의해 파괴되기도 했다.
완다의 행동은 많은 여파를 일으켰는데, 뮤턴트를 멸종위기로 몰아넣었으며 죽은 호크아이를 부활시키기도 했다.
쌍둥이 아이들도 부활해서 현재 위칸과 스피드라는 영 어벤저스에서 활약한 히어로가 되었다.
재조립된 비전은 완다와 결별했지만 어벤저스 동료로서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비전은 인간화가 되기 위해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하고 자신과 같은 합성인간들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해서 아내 버지니아, 쌍둥이남매인 비브, 빈, 심지어 강아지까지 하나의 화목한 가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버지니아가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고, 아들마저 사고로 죽고 말았다.
버지니아는 결국 자살하고, 비전은 사춘기인 딸과 둘이서 서툰 부녀관계를 지속한다.
딸 비브는 청소년 히어로 팀인 챔피언스의 멤버가 되어 가업을 잇고 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