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한국인 히어로, 몇 명이나 알고 있나요?
조회수 2019. 6. 9. 08:20 수정
점점 늘어가는 마블의 한국 히어로!
미국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보면 왜곡된 오리엔탈리즘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일본과 중국이 묘하게 섞여 있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에 대한 잘못된 묘사를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6.25 전쟁 이래로 한국은 코믹스에 간간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즈는 서울 지사도 있었죠.
나름 알려진 캐릭터 가운데 한국인 혹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정이 명확히 밝혀진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도 있을까요?
#화이트 폭스
국정원 직원이기도 한 한국 정부 공식 슈퍼히어로. 그 정체는 최후의 구미호로, 인간과 여우, 두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기도 한 한국 정부 공식 슈퍼히어로. 그 정체는 최후의 구미호로, 인간과 여우, 두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폭스는 마블의 웹툰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을 통해 처음 등장했지만 정식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편입되었고, 생각보다 다양한 마블 작품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루나 스노우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파이트>에 등장한 캐릭터이지만 <워 오브 렐름> 시리즈를 통해 마블 코믹스에 데뷔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파이트>에 등장한 캐릭터이지만 <워 오브 렐름> 시리즈를 통해 마블 코믹스에 데뷔했습니다.
루나 스노우는 얼음을 생성하는 능력자이지만, 그보다는 케이팝 스타 설희로서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크레센트
태권소녀 단비가 가면을 쓰고 태권도 동작을 취하면 반달곰의 정령 이오가 그대로 움직이죠.
태권소녀 단비가 가면을 쓰고 태권도 동작을 취하면 반달곰의 정령 이오가 그대로 움직이죠.
역시 <마블 퓨처 파이트> 게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루나 스노우와 함께 정식으로 코믹스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데우스 조
가장 유명한 한국계 캐릭터가 아닐까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똑똑한 사람’인 아마데우스 조는 수학천재입니다.
가장 유명한 한국계 캐릭터가 아닐까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똑똑한 사람’인 아마데우스 조는 수학천재입니다.
헐크의 감마 방사능 성분을 주입하여 새로운 헐크가 되어 머리와 몸을 다 쓰는 히어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슬림한 버전의 헐크인 브론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크
피터 파커와 같은 거미에게 물린 신디는 스파이더맨보다 더욱 강력한 실크가 되었습니다.
피터 파커와 같은 거미에게 물린 신디는 스파이더맨보다 더욱 강력한 실크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떨어져 있던 가족의 실종, 유령이 된 전 남자친구 등, 개인적 문제 역시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것 역시 거미의 숙명일지도요.
#챈스
다른 이의 초능력을 망가뜨릴 수 있는 뮤턴트 챈스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교회의 노예가 되었다가 탈출했습니다.
다른 이의 초능력을 망가뜨릴 수 있는 뮤턴트 챈스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교회의 노예가 되었다가 탈출했습니다.
#제이크 오
제이크 오는 변호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쉴드의 요원이 되었습니다. 한때 워머신 슈트를 입기도 했습니다.
제이크 오는 변호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쉴드의 요원이 되었습니다. 한때 워머신 슈트를 입기도 했습니다.
#해치
여러 정황상 한국계로 의심되는 캐릭터. 마크 심은 상상속의 동물 해치와 비슷한 형태로 변신합니다.
여러 정황상 한국계로 의심되는 캐릭터. 마크 심은 상상속의 동물 해치와 비슷한 형태로 변신합니다.
이렇게 코리안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덕분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마블 영화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60년대 말 처음으로 진출한 김산호 화백 이후 짐 리, 그렉 박, 재 리, 아이린 고, 프랭크 조, 김록희, 김정기, 석가, 임강혁, 이인혁 등등 활동하는 작가들이 많아지기도 했죠.
이제 한국 히어로들이 팀으로서 활약하는 <에이전츠 오브 아틀라스> 시리즈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국에 대한 올바른 묘사와 영화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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