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배트맨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무시무시한 광기와 카리스마의 조커.

기발한 계획을 세우는 뛰어난 두뇌에 싸움실력, 변장실력, 죽지 않는 능력까지 지닌 조커는 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했다.

빌런들조차도 겁을 먹는 존재이지만, 반면에 그를 따르고 싶어 하는 이들도 있다.

추종자 중엔 심지어 외계인까지 있지만 하나 같이 살짝 정신이 나갔다는 특징이 있다.

가장 유명하고 존재감 강한 것은 역시 할리 퀸이다. 조커의 정신상태를 고쳐보려던 의사가 도리어 현혹된 경우.

조커의 여자친구가 되었지만 사실상 조커에게 이용만 당하는 처지였다.

지금은 정신차리고(아직 살짝 맛이 가 있지만) 조커의 반대편에 섰다. 점차 히어로의 영역에 발을 들이며 배트맨 패밀리와도 가까워진 사이.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듈라는 부모조차 무서워한 딸이었다. 조커의 얼굴가죽을 주워 가면처럼 쓰고 스스로를 ‘조커스 도터’라고 소개한다.

음침하고 살인을 즐기는 성향이지만 레드 후드를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살인광 소년인 키드 칸이블은 신분을 속이고 슈퍼히어로 팀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히어로들을 뒤집어놓았다.

훗날 숭배하던 조커를 만나 존경을 표했지만 조커에게 뺨을 맞았을 뿐이었다.

시그너스4019 행성은 지구의 뉴스를 보며 생활하는 곳으로, 몇몇 청소년들이 지구 슈퍼빌런의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이중 조커 주니어는 화학물질에 빠져 조커처럼 되었지만, 자신을 그렇게 만든 리더인 렉스를 배신한다.

조커의 새 여자친구인 펀치라인은 조커의 테러에 휩쓸렸다가 강한 인상을 받고 따르게 되었다.

가차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조커의 대담한 작전을 수행하는 펀치라인은 할리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펀치라인은 <조커 워> 시리즈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긴 했는데, 할리 퀸 같은 독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