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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스토리

마블의 샹치와 차이나 히어로들

몰려오는 마블과 DC의 차이나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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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는 페이즈 4에 샹치라는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죠. 벌써 감독이 정해졌고 배우들의 이름도 언론매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샹치... 아시안 히어로에다 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라니 이제까지의 MCU 스타일에 없던 타입입니다.

출처마블 코믹스

서구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아시아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1970년대 미국에 쿵푸 열풍이 불면서는 중국에 대한 신비한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졌지만, 대체로는 실제로 있지도 않은 것들이었죠.

이 당시에 백인들이 집필하는 쿵푸 소설, 쿵푸 만화, 쿵푸 영화, 쿵푸 드라마 등이 마구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마블 코믹스도 덩달아 드라마 <쿵푸>를 코믹북으로 출간하려 했지만 드라마 제작사가 DC 코믹스를 소유한 워너 커뮤니케이션즈였으므로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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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블은 영국의 소설가 색스 로머의 소설에 나오는 닥터 푸만추라는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사고, 푸만추의 아들인 샹치라는 캐릭터를 개발해서 1973년 12월에 코믹북으로 데뷔시켰습니다.

당연히 샹치는 브루스 리를 닮은 얼굴의 쿵푸의 대가로 설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백인이었으므로 온전히 아시아 인종은 아닌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쿵푸 열풍이 불어도 주인공을 순수 아시아인으로 하기엔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출처마블 코믹스

소설의 캐릭터들과 함께 이런 저런 활약을 펼치던 샹치는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는 소설 캐릭터의 라이센스 기간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푸만추는 이후로 이름을 바꾸었고, 다른 조연급 캐릭터들은 점차 샹치의 역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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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제대국으로 올라서고, 마블과 DC의 영화가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 흥행을 기록하면서 영화 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코믹스에도 이런 양상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경제적 이익 앞에서 그런 것은 별 의미가 없네요.

샹치는 전보다 높은 위상을 갖게 되었는데, 스파이더맨의 무술 스승이 되더니,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에 의해 어벤저스의 멤버로 선발되었죠.
심지어 엄청난 양의 방사능에 노출된 덕분에 분신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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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외에도 날씨를 조종하는 웨더 위치나 손오공으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은 멍키 킹과 같은 중국 정부가 공인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쉴드에 대응하는 중국의 정보기관인 스피어(S.P.E.A.R.)라는 기관과 슈퍼히어로 팀인 어센던츠도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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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에어로와 소드 마스터라는 히어로를 개발해서 중국에서 먼저 출간한 뒤에 마블 코믹스에 등장시켰습니다. 한국 히어로인 화이트 폭스가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이라는 한국의 웹툰으로 먼저 소개된 뒤에 마블 코믹스에 데뷔한 것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이들 세 히어로는 이제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라는 팀에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출처마블 코믹스

DC도 마찬가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슈퍼 팀인 그레이트 텐이 존재하고 리더인 어거스트 제너럴 인 아이언이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아예 중국판 슈퍼맨이 만들어졌습니다.

출처DC 코믹스

중국계 작가인 진 루엔 양을 스토리 작가로 기용해서 슈퍼-맨이 된 콩케난이란 히어로를, 선보였습니다. 크립톤인의 생명력을 이용해 슈퍼맨과 같은 능력을 얻게 된 소년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트-맨, 원더-우먼 등을 더해서 저스티스 리그 오브 차이나라는 팀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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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이미지를 벗어야 할 중국을 배경으로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또한 이 팀의 멤버인 드래곤선은 신라 문무왕의 후손이자 탈북자라는 설정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출처DC 코믹스

이렇듯 미국 코믹스계에서 중국을 소비하는 추세가 비록 상업적인 목적에서 시작되긴 했어도, 이렇게 다양한 문화권을 소개함으로써 ‘유색인종’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이들에 대한 편견도 바꿔 주는 좋은 측면이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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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필리핀,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코믹스 작가를 발굴하고 있는 현상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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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는 아프리카 전통 문화를 멋지게 재해석했다고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샹치의 영화도 아시아의 문화를 신비주의를 벗어난 현대적인 표현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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