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캡틴 아메리카를 모아보자!!

조회수 2017. 10. 1. 2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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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는 캡틴 아메리카는 모두 몇 명?

미국의 상징이자 마블 히어로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최상위의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너무나 미국적이어서 우리에겐 와 닿지 않던 캐릭터였는데요, 최근 몇 년 새에 위상이 상당히 달라졌죠.

그런데 캡틴은 사실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과연 그동안 몇 명이나 캡틴 아메리카의 이름을 달고 있었을까요?

#1 스티브 로저스
사실 본명은 '스티븐'인데 왠지 처음 보는 악당조차 '스티브' 로저스라고 불러주는, 최초의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젊었다가 늙었다가 쇠약해졌다가 다시 건강해졌다가...
파란만장한 담금질 덕분에 아주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인물이 되었죠.

단순히 싸움 잘하고 몸 좋은 게 다가 아니라, 상황에 따른 전략전술을 착착 내놓는 것이 아주 멋집니다.

#2 윌리엄 나슬란드
스티브가 전쟁 중에 죽었다고 알려졌을 때,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은 계속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선택한 두 번째 인물이 자경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던 윌리엄.

아무런 초능력 없이 정의감과 용기만으로 싸웠던 인물로, 용감하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3 제프리 메이스
함께 싸우던 윌리엄이 전사하자, 뒤를 이어 3대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습니다.
그 역시 보통 인간이라 많이 힘든 일을 겪었죠.

전쟁이 끝나고 무사히 은퇴했지만, 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살아 돌아온 스티브 로저스가 마지막 순간을 곁에서 편안히 지켜주었습니다.

#4 윌리엄 번사이드
캡틴 아메리카 진성 덕후였던 그는 얼굴도 이름도 스티브로 고쳐버렸습니다.
독자적 훈련으로 정부로부터 캡틴 아메리카 인증을 받은 후에 공산당과 싸웠습니다.

슈퍼솔저 혈청과 비슷한 걸 맞았는데, 이 때문에 미쳐버린 나머지 악인이 되어버렸죠. 결국 스티브에게 격려를 받고 정신을 차린 것으로 보입니다.

#5 존 워커
스티브 로저스가 정부로부터 파면당한 뒤에 새로이 선발된 캡틴 아메리카.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레드 스컬의 음모였죠.

U.S.에이전트로 이름을 바꾼 그는 캡틴짝퉁이란 소리만 듣지만, 정의롭고 훌륭한 전사입니다.

#6 제임스 “버키” 반즈
배트맨하면 로빈이듯이, 캡틴 아메리카하면 버키죠.
마찬가지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 돌아온, 평탄치 않은 삶을 보낸 젊은이.

스티브가 잠깐 죽었을 때, 후계자로 지목한 유언장 내용 때문에 캡틴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멋졌지만, 스스로 내려놓았죠.

#7 샘 윌슨
스티브의 파트너 팔콘, 버키의 파트너 팔콘... 항상 누군가의 곁에 있는 세트 구성품 같은 존재감이었는데, 스티브로부터 정식으로 양도받았습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기도 하고 인정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의 능력만큼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8 로버타 멘데즈
남편으로부터 슈퍼솔저 실험을 당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여인.
그런데 평소의 인격과 캡틴일 때의 인격이 달라서,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9 스티븐 로저스
미국 독립전쟁 때 활약한 독립군 투사로 스티브의 조상님이라는 설정. 이름마저 똑같아요.

#10 아이제이야 브래들리
정부의 실험대상이 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그러나 존재 자체가 기밀사항이라 그의 활약은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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