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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 피 흘릴 때 내 곁 지킨 강아지", 레이디가가 반려견의 산책인이 한 말

조회수 2021. 3. 3.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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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중 괴한에게 총을 맞고 쓰러졌던 개 산책인이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사건 당시 순간을 전해 큰 감동을 줬는데요.

지난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의식을 찾은 라이언 피셔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음과 밀접한 곳에서 아직 회복중"이라면서도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피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레이디 가가를 대신해 그의 프랑스산 불독 3마리를 산책시키다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었는데요. 당시 괴한은 세 마리의 개 중 두 마리를 납치하고 사라졌었다고 합니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이 소식을 듣고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를 주겠다고 해 큰 관심을 이끌기도 했었죠.


병원에서 산소 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는 사진을 올린 피셔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킨 반려견 아시아를 언급해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LA 경찰과 사건 당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이웃들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현했으며 특히 피셔는 레이디가가를 언급하며 "당시 충격을 받았음에도 내가 쓰러져 있는 동안 친구로서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고 합니다.


한편 LAPD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성명을 통해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를 경찰서로 데려왔다고 전하며 "괴한 2명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개를 데려온)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의 신원과 강아지들이 발견된 지점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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