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스벅 맛보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고양이
조회수 2021. 5. 14. 16:27 수정
이런 맛은 처음이다옹~
빗속에서 구출된 생후 3주의 아깽이(아기 고양이) 형제와 오늘의 주인공 메러디스(Meredith).
동물 입양 서비스 단체 포스터 더퍼베이비스(Foster The Fur Babies)가 고양이 형제들을 마주했을 때 형제들의 건강 상태는 심각했다.
호흡기 감염, 안구 감염 및 기생충 등을 앓고 있었고, 특히 메러디스는 시력 장애까지 가지고 있었다.
단체의 보살핌으로 고양이 형제 모두 건강을 회복했고, 좋은 가족을 만나 떠났다.
하지만, 혼자 남은 메러디스....
슬픔도 잠시, 메러디스를 입양하겠다는 가족이 나타났고, 단체는 메러디스와 이별하기 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세상 처음 느껴보는 달콤함"
식욕이 왕성했던 메러디스에게 ‘퍼푸치노(Puppuccino, 반려견을 위해 컵에 휘핑크림을 담아주는 간식)’를 선물한 것.
어떤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유제품을주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새끼 고양이가 가끔씩 유제품을 먹어도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컵을 빼앗기 전까지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메러디스. 얼굴 전체를 크림으로 다 뒤집어 썼다.
아마 냥생에서 가장 큰 달콤함이었을지도,,,
결국 털에 묻은 퍼푸치노까지 싹싹 먹었다는 후문.
지금은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메러디스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잘 먹고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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