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 뚝뚝' 사랑은 이 백조 커플처럼

조회수 2021. 2. 26. 23: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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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와 클라이드처럼 사랑하기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는 달달함으로 주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백조 커플이 있습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영국 Crewe 근처 호수에 사는 백조 부부 보니(Bonnie)와 클라이드(Clyde)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이 백조 부부는 지역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이미 이 지역의 유명 스타입니다.


어디에 있든 항상 꼭 붙어 다니는 이 부부에게 이별이란 없을 것 같아 보였는데요.

출처: RSPCA

하지만 최근 호수를 찾은 방문객의 신고로 보니의 다리 부상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영국의 동물복지단체 RSPCA는 보니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치료를 위해 연인 클라이드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된 보니. 다행히 이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인 것 같았는데요.

출처: RSPCA

치료센터로 옮겨진 보니의 다리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고, 오래된 부상으로 완전한 치유는 어려웠지만 호수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회복했습니다.

출처: RSPCA

한 달 후, 마침내 보니는 호수로 돌아왔고 연인 클라이드와 눈물겨운 재회를 하게 되었는데요.

출처: RSPCA

이 둘은 한 걸음에 달려와 한참 동안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고, 긴 목으로 하트를 만들며 사랑을 확인했어요. 


이 백조 부부에게 더 이상의 이별은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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