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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새로운 동식물이 더 발견될 것들이 있을까 싶지만 세상은 아직도 미지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150년 역사를 가진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자연사 박물관(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소속 연구원들은 2019년 71종을 추가로 등재했다고 하는데요.
새로 발견된 종들은 물고기 17종, 도마뱀붙이 15종, 꽃식물 8종, 바다달팽이 6종, 거미 5종, 장어 4종, 개미 3종, 스컹크 3종, 홍어 5종, 벌 2종, 산호 2종 등으로 연구원들은 5개의 대륙과 3곳의 바다에서 새로운 종들을 발견했다고 해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자연사 박물관 대표는 “과학자들은 야생에서 종을 식별하고 채집하기 위해 수년간의 훈련과 함께 동료와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 종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물고기, 곤충들의 경우 과학자가 재빨리 결정을 내려 야생에서 표본을 채집하는 시간은 몇 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곤충과 물고기가 얼마나 빠른지 아시죠.
과학자들은 그 순간을 위해 수년간 훈련을 받고 이를 위해 많은 지원금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하게 발견된 2019년도 뉴페이스 동식물들 중 15종을 소개합니다.

시파미아 아르나제는 ‘고양이눈 카드놀피쉬(The cat-eyed cardinalfish)’라 불린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온 새로운 종류의 카드놀피쉬(먹테얼게비늘)의 바닷물고기다.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큰 눈과 독특한 주황색 반점이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의 북술라웨시에서 온 새우 가비(망둥어과)의 새로운 종으로 얼굴 아래 호피무늬의 돛처럼 생긴 것이 멋스럽다.

코델 뱅크 국립 해양 보호구역에서 샌프란시스코 북서쪽으로 50마일 떨어진 곳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심해 산호 종이다.

우리가 봤다면 일반 도마뱀 정도로 생각했을 법한 평범한 비주얼이지만 과학자들은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동물인지 식물인지 갸우뚱하게 만든 이 아이의 정체는 바다달팽이 종으로 필리핀 바다에서 발견됐다.

에크세니우스 스프링게리는 크기가 작고 비늘이 없는 민물고기류의 배도라치과에 속한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보라색과 주황색의 아름다운 그라데이션, 귀여운 더듬이와 표정이 인상적이다.

저스티시아 아라네이는 멕시코에서 새로 발견된 꽃식물 중 하나다. 해외 네티즌들은 꽃의 모양이 멋지다, 아름답다는 평을 남겼다.
이 투명하고 작은 거미는 동굴장님 거미의 일종이다.
아래 사진 하단에 표기된 1mm의 길이를 참고한다면 꽤나 작은 크기라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딥투러스 라밀라이는 바닥가오리종으로 남대서양에 있는 영국령의 제도에서 발견됐다.

나뭇가지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생명체는 산호 종에 속한다.
그라베시아 세라티폴리아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마로제지 국립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꽃식물이다.
역시나 평범한 눈으로 보면 그냥 꽃이구나 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종으로 포착됐다.

진드기 종류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투명한 거미는 멕시코 치와후안(Chihuahuan) 사막의 거미 종류다.

시네토모르파 수르는 알거미과의 일종이다. 이 종은 멕시코 북서부의 주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심통난 물고기'라 불리는 이 아름다운 주황색 물고기를 찾기 위해 다이빙 전문들이 바닷속을 120미터(400피트) 이상 내려갔다고 한다.
마드렐라 암포라는 바다달팽이 종류 중 하나로 투명한 몸체에 촉수 같은 것들이 달려있다.
이는 적으로부터 알을 숨기기 위해 위장(mimics) 한 것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2010년 113종, 2011년 140종, 2012년 189종, 2013년 91종, 2014년 221종, 2015년 103종, 2016년 133종, 2017년 85종, 2018년 229종, 2019년 71종의 새로운 동식물이 등재됐다.
출처: 보어드판다(bored panda)
참고: reef builders.com(산호초 건축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