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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동물들

‘반려동물’에서 ‘유기동물’이 된 그들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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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여름도 거의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접어들었어요.


여름이 끝나고나면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유기동물 급증'.

지난 7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만 2100마리에서 2016년 8만 9732마리, 2017년 10만 2593마리로 증가했고, 지난해엔 12만 1077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해요. 


반면 유기동물 입양률은 2015년 32.0%, 2016년 30.4%, 2017년 30.1%, 지난해엔 27.6%로 매년 하락하고 있어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해요.

해외에서도 유기동물 문제는 존재하고 유기된 동물들은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해 상상도 할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해외 매체들에도 소개될 만큼 안타까운 반려동물 유기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1. 주인에게 버림받은 슬픔으로 굶어 죽은 개

콜롬비아 팔로네그로 국제공항(Colombia Bucaramanga Airport)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개는 그날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며 주인을 찾아 헤맸습니다.


공항 직원들은 개에게 ‘떠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죠.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주인을 찾아다니던 개는 마침내 주인이 버린 것을 깨닫고는 먹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콜롬비아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지만 이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수의사도 개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먹게 하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했죠. 하지만 실패해 정맥주사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어떻게든 ‘떠돌이’를 살리려던 보호소 직원들과 의료진들의 노력에도 ‘떠돌이’는 끝내 먹지 않았고 2017년 11월 안타깝게도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수의사였던 알레한드로는 “개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다.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함부로 입양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 높여 얘기했다고 하네요.

2. 주인이 버렸다는 충격에 고개도 못 드는 개

사진만 봐도 숨이 막힐 만큼 슬픔에 잠긴 개의 모습.


이 개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해당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칼슨 동물 보호소(Carson Animal Services Facility)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개에게 세상의 전부였던 주인은 2016년 8월 개를 그냥 버렸고, 이름도 알 수 없어 ‘A4987245’불렸다고 해요.


개는 보호소 한 구석에서 고개조차 들지 못한 채 모든 희망을 놓아 버린 듯 합니다.


사진을 공개했던 보호소 직원은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기본적인 행동조차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동물을 키울 때 함께 살아간다는 ‘반려’라는 의미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3. 버림받고 눈물 흘리는 고양이


주인에게 버림받고 눈물을 흘렸던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도 눈시울을 붉게 만듭니다.


2018년 8월 외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해당 사진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고 몇 시간 후 구조된 고양이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매체는 ‘동물이 감정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진에선 무엇이 보이는가’라고 게재했다고 하네요.

4. 버리려는 주인에게 매달리는 레트리버


해당 사진은 주인이 손주가 생겼다는 이유로 8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개 시장에 파는 모습입니다.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지난 1월 개 시장에서 찍힌 사진과 기막힌 사연을 전했는데요.


주인은 임신한 며느리 때문에 더 이상 대형견을 키울 수 없다고 사정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개장수에게 돈을 지불한 후 길을 가려던 주인에게 개가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다시는 주인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것과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라도 한 듯 애원하듯 절박하게 잡아봅니다.


자신을 버리지 말아 달라는 개의 행동에 주인과 개장수 모두 눈물을 흘렸고  개장수는 당분간 자신의 반려견으로 키우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5. 삶을 포기한 버림받은 강아지


주인에게 버림받은 후 삶의 의욕을 잃어 뼈가 앙상한 채 구조된 강아지.


동물 전문매체 파우풀러스는 2017년 6월, 미국 조지아주 길거리에서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모습의 강아지 한 마리가 구조됐다고 소개했어요.


이 강아지는 고작 생후 4개월이었고 몸무게는 1.8kg 밖에 되지 않았으며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여 생명이 위독했다고 해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삶을 포기한 듯 아무런 희망과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는데요.


강아지는 ‘제나’라는 이름을 얻었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자폐증을 겪는 소년의 친구로 입양돼 새로운 가정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6. 벽에 얼굴을 파묻고 세상을 등져 벼린 개


주인에게 버림받은 후 보호소 벽에 얼굴을 묻어버린 개가 있습니다.


미국 동물 전문매체 도도(the dodo)는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유기견 보호소에서 지옥의 나날을 보내는 개 아이리스(Iris)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어요.


보호소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모습은 주인에게 버려진 개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을 경계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두려움으로 이렇게 벽에 얼굴을 파묻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한 여성이 아이리스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다고 나서 입양 절차를 밟았고, 아이리스는 새 주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보호소 관계자는 “주인에게 버려진 개들은 지옥과도 같은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 평생 키우지 못할 거라면 함부로 입양해선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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