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어디있니? 강아지를 잃어버렸어요 <1편>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차차'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3년 전,,,
새해를 맞이하기 하루 전날이었지요.
동생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도중 사방이 막힌 공터에서
산책줄을 잠깐 풀어놓았는데
좁은 틈을 비집고 반려견인
'보들리'가 탈출을 하고 말았어요...
이때부터 세상이 떠나간 것 처럼
눈물 찍, 콧물 찍,,,
동네 이곳 저곳을 샅샅이 뒤지고
전단지까지 만들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마다
잘 보이게 붙였어요..
밤 12시가 될 무렵
제야의 종소리 대신
'보들리야 어디있니~ㅜㅡㅠ'
이 소리가 동네를 가득 메웠답니다.
유독추웠던 16년 12월 겨울,
동생과 차차는 수면바지에
쫄쫄이 바지까지 4겹을 껴입고
동네를 방황했는데요,,,
다행이 보들리는 새벽 6시에
집앞을 지나가다 아버지께 발견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탈출 시도하지 않고
잘 크고 있어요~~~참 다행이죠 ㅎㅎ)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잃어버렸을 때
‘추운데서 얼어 죽진 않았을까’
‘혹시 자동차에 치이진 않았을까’
‘개장수에게 잡혀가진 않았을까’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하죠...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먼저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곳 주변의
동물병원에 연락하는게 좋아요.
보통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다주는
이들이 많다고 해요.
동물병원에 연락했을 땐
반려동물이 사라진
시간·장소·품종·나이·성별·특이사항
자세히 알려주세요~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도
잊지말아요~
유기동물보호소도 확인해봐야겠죠.
보호소에 접수된 유기동물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www.animal.go.kr)에서
전국적으로 관리한다고 해요.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기동물·동물보호센터-보호 중 동물’
메뉴에 들어가면
유기동물을 접수한 날짜와 지역
품종을 지정해 검색할 수 있어요~
또 이곳에선 분실신고도 할 수 있답니다!
반려동물 분실 전단을 만들어
집 주변의 공지판에 붙여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되요~
이때 반려동물의 사진·품종·나이·성별과
잃어버린 날짜·장소, 연락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해요~~~
사진은 가장 최근에 찍은 것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더불어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나
옷 또는 미용 상태도 같이 명시해두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는게
가장 좋지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댕댕이들이니 ~
수시로 최신 사진을 업데이트 하고
반려동물 등록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반려동물 등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해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