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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선로에 빠진 다람쥐가 구조를 요청한 곳은?

조회수 2019. 6. 30.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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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세상은 작은 동물에게 너무 크다

선로에 빠진 야생 다람쥐 한 마리가 목숨을 구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27일 기차선로에 빠진 야생 다람쥐가 사람에게 구조요청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영상을 공개했어요.

출처: Nick Allen Facebook

닉 알렌(Nick Allen)은 어느 날 집 근처에 있는 기차선로를 따라 산책하고 있을 때 이상한 상황을 보았어요.


외진 선로 난간 사이에 다람쥐 한 마리가 갇혀 있었고 그 다람쥐는 선로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죠.

아무리 점프를 해보아도 기차선로는 작은 다람쥐가 넘기에는 높은 장벽이었어요.


이 난감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던 알렌은 이 귀엽고 작은 야생 다람쥐를 돕기로 결심했지만 야생 다람쥐를 어떻게 만져야 할지 몰라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해요.

출처: 이미지투데이
야생 다람쥐

괜히 다람쥐를 만졌다가 더욱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알렌이 고민하는 사이 놀랍게도 다람쥐가 먼저 알렌의 다리에 매달렸는데요 누가 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듯 보였습니다.

출처: Nick Allen Facebook
사람 다리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야생 다람쥐

알렌은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야생 다람쥐가 제 다리를 붙잡았을 때 ‘이건 현실이 아니야 꿈일 거야’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이내 야생 다람쥐의 구조요청일 것이라 확신했고 도와줘야 했죠.


알렌은 자신의 다리를 꼭 끌어안은 이 귀여운 야생 다람쥐를 매단 채 다람쥐가 쉴 수 있는 그늘이 나올 때까지 선로를 걸었어요.

출처: 이미지투데이

이 영리한 야생 다람쥐는 알렌의 목적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그늘에 도착하자 곧장 나무 위로 무사히 올라갔어요.


알렌은 선로에 갇힌 다람쥐의 생명을 구했지만 오히려 다람쥐가 자신을 신뢰한다고 느낀 특별하고 감사함을 느낀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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