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주인과 마라톤 완주한 안내견

조회수 2019. 5. 25.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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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한 팀, 당신의 눈이 되어줄게요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댕냥이예요^^

미국 매체 ‘에포크 타임스

(The Epoch Times)’는 지난 14일 

시각장애인 토마스 패넥(Thomas Panek)과

안내견들의 감동적인 마라톤 완주 스토리를 소개했어요.

패넥은 25년 전 시력을 잃으면서

자유롭게 달리는 것도 포기해야 했어요.

출처: 이미지투데이(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그랬던 그가 20여 년 후

‘유나이티드 항공 뉴욕 시티 하프 마라톤

(2019 United Airlines NYC Half)’을 완주한

최초의 시각장애 선수로 기록되었어요.

출처: 이미지투데이(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그가 21km라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었던 건 그를 이끌고 지켜준 

안내견들 덕분이었답니다. 

패넥은 지난 3월 19일 마라톤 대회 당시

고도로 훈련된 래브라도 레트리버 견종의 와플, 웨스틀리,


그리고 오랫동안 그의 곁에서 안내견이자 

반려견으로 지내온 절친 거스와 한 팀이 

되어  2시간 20분 만에 마라톤을 완주했어요.

각각의 안내견들은 3~5마일(약 5~8km)씩

교대로 총 21km를 패넥과 달렸어요.

그들의 마라톤 완주는

노력과 팀워크의 성과였어요.

패넥은 2017년 12월부터 안내견 거스와

미국 뉴욕시의 센트럴파크에서 

5마일(약 8km)씩 달리기 훈련을 

했다고 해요.

패넥은 2017년 미국 아침방송

‘CBS This Morning’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시력을 잃었을 당시 저는

달리는 것이 너무 무서웠어요.”라고

밝혔어요.

이어 “많은 사람들이 러닝클럽에 가입해

운동을 하지만 결국 마라톤은 자신만의

경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얽매인다면 더 이상

당신만의 경기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출처: guidingeyes 공식 페이스북
‘유나이티드 항공 뉴욕 시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패넥과 안내견 거스. 거스는 이 대회 이후 은퇴했다.

패넥은 현재 ‘가이딩 아이즈(Guiding Eyes)’의 CEO예요.


2015년 패넥은 전 해병 출신 시각장애인 

리처드 헌터의 제안으로

달리고 싶어 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안내견 프로그램인 ‘가이드 아이즈’를 론칭했어요.


출처: www.guidingeyes.org 공식홈페이지

‘가이드 아이즈’는 전문 트레이너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18개월 이후의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는데 대부분 레브라도 레트리버나

저먼 셰퍼드들이 투입된다고 해요.

출처: guidingeyes 공식 페이스북
패넥이 선물한 에어슈즈(Air Paws)를 신고 있는 안내견 거스

패넥은 ‘CBS This Morning’를 통해

“기본적인 훈련은 일반 안내견 프로그램과 같습니다.

안내견들은 주위에 장애물은 없는지 

살피고 주인이 이동 시 안전하도록 

돕습니다.


가이드 아이즈는 달리고 싶어 하는 

시각장애인에게 훈련된 뛰어난 

안내견과의 매칭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출처: guidingeyes 공식 페이스북

패넥의 반려견이자 안내견인 거스는

현재 7세로 지난 3월 뉴욕 하프마라톤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어요.

출처: www.guidingeyes.org 공식 홈페이지 캡처

거스는 비록 은퇴했지만

패넥은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달릴 수 있는 자유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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