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어요".. 해결책은?

조회수 2018. 9. 19. 2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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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안 먹는 강아지들을 위한 꿀팁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정글베리입니다.

여러분의 강아지는
사료를 맛있게 잘 먹나요?
출처: maxpixel

혹시 여러분의 강아지가

별다른 장치 없이도

사료를 아주 잘 먹는다면

여러분은 정말 운이 좋은 거예요.


사료 먹이는 게 고민인 분들이

의외로 굉~장히 많거든요.

(물론 저 포함;;)

오늘은 일부 강아지들이

사료를 거부하는 이유와 함께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도록 유도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알려드리려 해요.

(비장의 무기도 마지막에 소개!)

도대체 왜, 사료를 안 먹는 걸까요?

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참조해보세요.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는 이유>


1. 아파서


2. 스트레스가 심해서


3. 사료 때문에


4. 환경 때문에


5. 간식 때문에



1. 질병, 부상으로 인한 고통


아픈 것을 잘 숨기는 강아지들.

식욕을 잃는 것은 아픈 강아지들의

첫 번째 증상이기도 한데요.


치아와 잇몸 질환부터

기생충, 종양, 위장장애,

각종 장기질환(심장, 간, 신장, 폐),

중독, 알레르기, 우울증, 감염,

자가 면역 질환 및 신경 질환,

그리고 발바닥, 관절 등  

신체 부상으로 인한 고통은  

식욕을 뚝 떨어뜨립니다.  


평소에 사료를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식욕을 잃는다면  

대부분 신체 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즉시 수의사의 검진이 필요해요. 


2. 스트레스


위 1번과도 연결되는 내용인데요.

질병으로까진 보기 힘든 

경미한 수준의 스트레스도

식욕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했어요.


분리불안, 고립장애, 우울증,

강압적인 그루밍, 정서적 자극이나 

신체적 활동의 부족, 안정감 결핍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식욕감퇴의 원인이 되는데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 후

해당 치료와 훈련이 이뤄져야 해요.


3. 사료의 문제


사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사료의 상태예요.


대용량 사료는 습한 곳에 둘 경우

한 달도 되지 않아 변질이 시작되고

습식 사료는 냉장고 안에 두더라도

몇 일안에 상할 수 있어요.


건사료는 소포장으로 구입하거나

소분(小分) 해 냉동실에 보관, 또는

전용 보관용기에 두는 것이 안전하고

습식사료는 1~2일 안에

신선한 상태로 급여하는 것이 좋아요.

반면 새로운 사료로 바꾼 경우,

새 사료가 강아지의 체질이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제품 뒷면의 전성분표를 확인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만한

성분이 포함된 사료일 경우

급여를 즉시 중단해 주세요.


만약 확실치 않을 경우 

2~3일간 동일 사료를 급여하며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본 후에

결정해 주셔도 돼요.


4. 환경의 문제


이사, 출산, 새로운 반려견 입양,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누군가와의 이별 등

주변 환경이 극적으로 변한 경우

 

강아지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만한

어떤 환경의 변화가 있다면

거대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식욕을 잃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한편 미처 생각하지 못한

소소한 변화도 강아지에 따라

극심한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세심한 배려 부탁드릴께요.


(예를 들면 식기소재와 위치,

유해 화학물질이 섞인 

인테리어,  가구, 침구, 의류, 

미끄러운 바닥재, 소음, 악취, 

강아지에게 유해한 식물 등)


5. 보호자 행동의 문제


1) 원칙 없이 주는 과도한 간식


아마도 한국 강아지들이

사료를 안 먹는 이유 No.1 일텐데요. 


자극적인 맛의 간식을 먹을 수록

사료는 멀리하게 되고

그 결과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그러니 간식은 

훈련 및 보상을 위해서만

아껴두기로 해요.

2) 강압적인 태도와 부적절한 벌


안 먹는다는 이유로 

강압적으로 사료를 먹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때릴 경우


'먹는 행위'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먹는 것을 거부할 수 있어요.


모든 훈련이 그렇듯

사료를 먹이는 훈련에도

보호자의 여유와 인내심, 그리고

많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사료를 먹이는 방법들

강아지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단지 간식을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라면

다음의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1. 제한급식


자율급식 중이었다면

사료그릇을 아침저녁 15분씩만 뒀다

치우는 제한급식으로 바꾸세요.


2. 간식 금지


위 제한급식 훈련 중엔

간식을 아예 주지 않아야 해요.

밥 안 먹는다고 간식을 주는

행동은 절대 안 돼요.


3. 놀이를 통한 사료 급여


보호자가 함께 놀아주면서

사료를 먹이는 방법도

어떤 강아지들에게는 효과가 있어요.

트릿볼 등 장난감 이용도 OK.

많은 칭찬은 필수.


4. 사료를 더 맛있게, 또는 교체


사료가 상한 것이 아니라면

똑같은 사료에 질렸을 수도 있어요.

사료를 더 맛있게 만드는

몇 가지 트릭을 써 보세요.


- 맛있는 토핑 얹기

각종 반려견용 파우더, 습식 캔, 

코티지치즈, 육수,

삶은 닭가슴살, 단호박, 양배추 등


- 건식에서 습식으로 바꿔주기

(또는 그 반대)


- 전자레인지에 15초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 향을 진하게.

(미지근한 온도인지 확인 필수)


- 펫 전용 우유에 불려서 주기

락토프리 우유도 OK.


- 고양이용 사료 약간 섞어주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많아 

기호성이 더 뛰어나다고 해요.

(단, 토핑 정도로 약간만 첨가)


- 입맛에 맞는 새 사료로 바꿔주기

샘플 사료 이용, 시행착오는 필수


5. 인형으로 질투심 유발


인형들을 동원해 강아지 사료를

훔쳐 먹는 척하거나

보호자가 맛있게 먹는 시늉을 하면


질투심 강한 강아지들은

사료를 뺏기기 싫어서

먹어치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6. 놀이, 산책으로 활동량 늘리기


활동량이 부족해

식욕을 잃었을 수도 있어요.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정서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놀이와 산책량을 늘려

강아지의 식욕을 돋워주세요.

그러나 만약,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었다면..

그러나 만약

위의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었거나

여건상 실행하기 힘들었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제품이

어쩌면 ‘마지막 해결사’ 일 수도 있어요.

사료 안 먹는 강아지들을 위한 트릿볼

스타마크 밥어랏 (Bob-A-Lot)

예전에도 스낵볼과 스니핑 토이 등

여러 제품을 소개해 드린 적 있지만


워낙 까다로운 제 반려견 페페는

간식이 없으면 아예 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제품 ‘밥어랏’은

사료만 넣어도 열심히 집중해 놀고

심지어 1일 분량을 먹어치웠네요.

(성견이 된 이래 처음 있는 일;;)

처음엔 간식을 조금 섞었지만
사료만으로도 잘 놀아요.
"네가 그토록 싫어하던 사료 맞냐?"
다 쓸어 먹을 기세ㅎㅎ

물론 강아지마다 취향이 달라

100% 효과를 장담할 순 없지만


만약 이런저런 방법이 다 실패했다면

‘밥어랏’을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겐 마법의 주문... ‘밥 먹어랏’!)


비교적 오랜 시간 놀아주는 장난감,

그리고 별도의 첨가물이나 노력 없이

사료를 효과적으로 먹이는 급여기


제겐 진정한 '별 다섯 개짜리 제품'.

(앞으로도 변함없이 효과가 있기를!!)


Tip

- 처음엔 강아지가 조금 무서워할 수 있어요. (특히 놀이 초반에 오뚝이가 일어날 때 강아지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 나중엔 알아서 피해요.)


- 소리가 거슬릴 경우 러그나 매트 위에서 놀게 해 주세요.


- 구입 시 사이즈에 유의하세요. (중형견에게도 S사이즈면 충분한 듯해요)



제품특징


  • 오뚝이처럼 작동하는 트릿볼
  • 정서적 자극 + 신체적 활동
  • 비교적 장시간 놀 수 있는 장난감
  • 난이도 조절 가능
  • 사료를 먹이는 데 매우 효과적
사료 투정 없는 강아지와 함께
매일매일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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