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과도하게 발을 핥는다면 (2)

조회수 2018. 7. 28.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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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 습진을 의심해보자!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정글베리입니다.

지난번엔 강아지 피부질환 중

세균성, 곰팡이성 피부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이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발바닥 습진에 대해

그리고 강아지 발바닥 관리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출처: pixabay

강아지 발바닥 관리, 왜 중요할까요?


강아지의 땀샘은 발바닥에만 있죠.

 요즘처럼 무더운 날, 강아지들은

헐떡거림과 발바닥을 통해 체온조절을 하니

발은 땀으로 항상 촉촉하게 젖어있어요.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습진에 걸리기 쉬운 습윤한 환경이죠.


발을 과도하게 핥는 강아지는

스트레스 해소, 무료함, 습관 등의

행동학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발바닥 습진인 경우가 많은데요.

출처: pixabay

일단 발이 세균, 곰팡이에 오염된 경우

강아지의 빨거나 핥는 행동을 통해

입, 그리고 전신으로 빠르게 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습진은 의외로 구분하기 어려우니


강아지가 과도하게 발을 핥는다면

지금 바로 병원을 방문해 습진 여부를 

진단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출처: pixabay

발바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로 산책할 때 발바닥에

오염물질이 많이 묻게 되는데요.


이는 강아지가 핥아서 섭취하게 되고

보호자와의 스킨십을 통한

세균 감염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발바닥 청결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pixabay


발가락 사이의 뭉친 털은 

브러싱을 통해 풀어주어

습기가 잘 마르도록 해 주고


만약 털이 삐죽 나올 정도로 길다면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발바닥 털 정리는 

피부에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가급적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요.)


발바닥에 상처가 있진 않은지

가능하면 매일 살펴봐 주시고

목욕이나 발 세척 후에는

발가락 사이 물기를 잘 말려주세요.


출처: pixabay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아지 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한
발 세척을 추천합니다.

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이유


물이나 일반 물휴지 이용 시

발 세정제보다는 오염이 잘 닦이지 않고


닦은 후에도 습기가 오래 남아

습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발 전용 세정제의 경우

대부분 함유된 약간의 알코올 성분이

세정력을 높이고 소독을 하며

휘발성으로 세정 후 쉽게 건조됩니다.

출처: flickr

또는 샴푸나 비누와는 달리

발 세척 전용 제품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발을 자주 핥는 습성과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점을 고려, 제작해

포함된 성분이 자극적이지 않고

보습성분으로 발을 건조하게 하지 않아요.


(제품마다 차이가 있기에 

전성분 확인이 필요해요)


출처: flickr

발 전용 세정제 외에

강아지 전용 물휴지를 이용하는 것도

습진 예방에 좋은 방법인데요.


발 세정제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피부 산도에 맞춘 제품이고

뛰어난 세정력과 살균 기능에

건조가 빠르고 보습도 되죠.

출처: flickr

제가 오늘 추천하는 제품은

헬로도기 풋 거품샴푸인데요.

구매 이유는
..

페페의 발가락 사이에

습진이 생겼어요.ㅠㅠ

1일 3산책을 하는 페페는

산책 후 발 세척도 1일 3회인데요.


그냥 물로만 세척하는 방법과

강아지용 물휴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번갈아가며 사용해 왔어요.

즐거웠던 산책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고


강아지가 싫어하는 발 세척을 

가능한 한  짧게 하려 하다 보니 


아무래도 꼼꼼하게 건조하기 어려워

결국 습진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은 

물 닿는 일 없이 이 제품으로만 

발을 닦기로 결정했어요.


그동안 솔직히,

강아지 발 세정제와 같은 

워터리스 제품에 대한  

제 나름의 편견이 있었어요.


첫 번째,

제품 사용 후 잔여물에 대한 찝찝함


물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극소량이긴 하겠지만) 잘 닦아도  

발바닥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는데요.


반려인은 찝찝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발바닥을 자주 핥는 강아지의 특성과

매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제조된 제품이기에


극소량이라면 삼켜도 해가 되지 않는

성분으로만 만들어졌어요.

(이것이 일반 샴푸, 비누와의 차이점!)

출처: pixabay

두 번째,

화학제품을 자주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피부가 훨씬 더 연약하고

자극에는 더 민감하며

유해성분의 피부 흡수가 빠른 반면

유해성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은 떨어지는데요.


그래서 화학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매일 그것도 3번씩 사용하기가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상적인 발 세정 제품이라면

매일 그리고 장기간 사용에도

강아지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출처: flickr
제품 추천 이유

1. 매일 사용해도 좋은 순한 성분


천연 계면활성제 원료를 사용하며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전성분을 공개해 더 믿음이 가는데요.


전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데실글루코사이드, 에탄올,

비타민 C, E, 카렌둘라 추출물,

안젤리카 추출물, 알로에 추출물,

산초나무 추출물, 할미꽃 추출물,

하이드로라이즈실크, 조합 향료.

2. 습진 예방 기능


약간의 에탄올 성분이

살균과 함께 세정력도 높이고

휘발성이기 때문에

발 세척 후 습기가 남지 않아

습진에 걸리지 않아요. 

출처: flickr

3. 보습. 항균. 탈취 기능 등


기타 부가적인 기능으로

탈모 예방과 피모의 건강유지, 그리고

항 박테리아, 항균, 탈취기능,

그리고 보습 기능이 있어요.

사용방법 :


1. 더러워진 강아지 발 준비(?).

2.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나와요.

3. 솔 또는 손으로 조물조물 마사지

4. 마른 수건 또는 물휴지로 마무리해 주세요.

사용소감 : 


솔직히 사용 전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너무 편하고 

발 닦는 과정과 시간이 대폭 줄어둘고 

물만 사용하는 것보다

발바닥이 더 부드러워졌어요.


무엇보다, 유해성분이 없고

전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요.


거품도 풍성하고 

솔도 부드럽고 위생적인 데다

향기도 은은해서 좋아요.


결론은,

매우 추천합니다. 


★★★★☆


Tip


- 많은 오염물이 있을 경우에는  한 번에 완벽하게 닦으려고 하기보다 여러 번에 걸쳐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 거품 마사지 후 닦아내는 도구로 미용티슈, 물휴지, 키친타월, 마른 타월, 젖은 타월 등 여러 도구를 써 본 결과 마른 극세사타올이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오래된 타월은 표면이 거칠어 비추)


"더 쉽고 간편해진 발 세척으로

사랑하는 강아지와 더 즐거운 산책 되세요~"

출처: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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