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강아지 산책을 해야 할까요?

조회수 2018. 7. 14. 14: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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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반려견과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위한 제안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정글베리입니다.


비가 잦은 요즈음,
반려견 산책 얼마나 자주 하세요?
출처: pxhere

강아지가 새로운 냄새를 통해

호기심을 충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를 접하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사회성이 길러지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산책인데요.

출처: pixabay

반려견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해

1일 1산책이 꼭 필요하다는 건 잘 알지만


시간을 좀처럼 내기 어려운 보호자들에게

장마는 또 하나의 거대한 장애물입니다.

출처: pxhere

비가 온다고 안 할 수도 없고

막상 빗 속 산책을 나서자니 걱정이 되죠.

출처: pixabay

만약 강아지가 건강하고

예방접종을 모두 끝마쳤고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가 많지 않다면

비를 좀 맞아도 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오랜 시간 추위와 습기에 

방치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산책 후엔 발을 깨끗하게 씻고

털은 뽀송하게 잘 말려야 하겠지만요.

출처: flickr

오늘은 장마철 반려견과의 산책이 

좀 더 안전하고 즐거워질 수 있는

몇 가지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사실 모두가 아는 방법이고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지만

현재로선 최선인 방법들로 여겨지는데요.


(혹시 더 나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여러분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flickr

1. 가성비 좋은 레인코트 장만하기


리트리버 등 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몇몇 견종을 제외하고는

우리들만큼이나 강아지들도

비에 젖는 걸 무척 싫어해요.


산책 나가자고 조를 땐 언제고

막상 현관에서 비가 쏟아지는 걸 보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자는 강아지를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젖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반려견용 레인코트와 장화, 우산 등이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flickr

반려견용 레인코트는

가급적 바스락거리지 않는 소재로

마감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반려견의 적응기간을 단축시키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물론 처음에는 거부하겠지만

꾸준히 착용하는 것을 연습하다 보면

비에 덜 젖는다는 걸 스스로 깨닫고

결국엔 비 오는 날의 산책을

덜 부담스러워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 참, 대부분의 강아지용 우산은

가슴 줄에 연결하는 줄이 너무 짧으니

별도의 연결용 줄 구매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덧붙여

보호자 자신이 비를 싫어한다면

마음에 쏙 드는 레인코트와 부츠를

지금 바로 장만하세요.


쉽지 않은 빗속의 산책을 

그나마 견딜만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출처: flickr

2. 비를 피하는 타이밍과 장소 찾기


(약간의 운이 따라줄 경우)

비가 잠깐 그치거나 약해지는 타이밍에

집 주변을 잠깐 산책하거나


집 주변의 아파트 주차장, 

고가도로 하부 공간, 지붕이 있는 골목 

나무가 빼곡히 차 있는 숲길 등 

비가 들이치지 않는 장소를 찾아


잠시 동안이나마

걷고 냄새 맡고 배변활동을 할 수 있다면

강아지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배변처리 도구는 꼭 지참해야겠죠?)

출처: flickr

3. 강아지를 안고 산책하기


만약 장애, 질병, 노화 등의 이유로

강아지가 잘 걷지 못한다면

가방이나 품 안에 안고서라도

바깥공기를 쐬게 해줄 수 있어요.


직접 땅위를 걷고 냄새 맡는

일반적인 산책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산책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분명히 낫다고 합니다.


적어도 보호자의 안전한 품에서

신선한 바깥공기를 맡으며

기분전환은 할 수 있으니까요.


출처: flickr

4. 산책을 즐거운 경험과 연결하기


반려견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빗 속 산책처럼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는 

순간을 위해 아껴두면 어떨까요?


뛰는 걸 좋아하는 반려견이라면

반려견 운동장을 독차지하는 경험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출처: pixabay

산책 후엔 많은 칭찬과 함께

맛있는 간식, 즐거운 실내놀이로

충분히 보상해 주세요.


비 오는 날의 산책이

강아지에게도 보호자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산책 직후, 

강아지 발을 바로 씻을 수 있도록

드라이샴푸, 수건, 물휴지 등을

현관 옆에 미리 준비한다면

조금은 덜 번거롭겠죠?

5. 실내에서 노즈워크 즐기기


빗줄기가 너무 심하거나

도저히 산책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로

노즈워크가 유용한데요.


평소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시각과 청각에 많이 의존하는 강아지들이

후각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뇌의 활발한 활동을 돕는 한편

자신감과 행복지수는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춰 준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해드릴 제품도  

반려견들의 노즈워크를 위한 것인데요.


 노즈플레이 100 cm x 100 cm 숲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노즈워크 담요보다

훨씬 더 큰 사이즈로

노즈워크 담요에 이미 익숙한 아이들을 위한

상급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강아지의 코와 입이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폴리에스터 소재로

예민한 피부의 강아지들도 사용할 수 있고

봉제나 마감이 깔끔하고 견고해요.


바닥면은 메쉬 소재로 빨리 건조되고

가방처럼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어

피크닉이나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접어 휴대하기 편할 듯해요.

제 반려견 페페는 

간식을 찾는 속도가 너무 빨라

일반 사이즈의 기존 코담요로는

놀이시간이 지속되기 어려웠는데요.


이 제품은 넉넉한 사이즈에 

간식을 숨기는 구조물도 다양해서

난이도도 꽤 높아져

다행히 놀이시간이 길어졌어요.

페페를 혼자 두고 외출할 때는

코담요, 킁킁볼, 스니핑 장난감 등

노즈워크 장난감들을 꼭 준비하는데요.


제 반려견처럼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꾸준히 노즈워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깨끗한 잔디 사이에 숨겨진 간식을 찾는

노즈워크를 종종하곤 해요.

제초제를 뿌리는 지역은 피하세요)

< 코담요의 100% 활용법 >


1. 평소 안 먹는 사료나 간식을 숨겨 보세요.

의외로 잘 먹을 수도 있어요.


2. 현관 등 평소 경계하는 장소에서 사용해 보세요.

경계심이 한층 누그러질 수 있어요.

(놀이 시엔 보호자가 곁에 함께 있어 주세요. )


3. 간식을 숨기는 동안 기다리게 해 주세요.

(‘기다려’ 명령 습득 전이라면 안전문 밖에서 대기)


Tip

- 사용 전 반드시 1~2회 세탁해 주세요.

- 세탁기 사용 시 꼭 그물망을 이용해 주세요.

- 저온에서 중성세제로 세탁해 주세요.

- 그늘에서 건조해 주세요.

-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주세요. 


덥고 습한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사랑하는 반려견과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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