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건강하게 여름나기
안녕하세요! 해피펫 에디터 정글베리입니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많이 힘드시죠?
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체온을 방출하기 어려운
강아지들은 아마도 더 힘들 텐데요.
만약 강아지가 숨을 헐떡이고 중심을 못 잡는 등
열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면
찬물을 적신 수건으로 체온을 낮춰 주면서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며
최대 1시간 내에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열사병은 단순히 체온만 낮춘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쇼크 받은 뇌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산소 처치와 수액,
각종 약품 처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병원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건강한 여름 나기!
더위에 유난히 약한 반려견과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안전수칙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음식 관리
더운 여름철엔 음식이 금방 상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긴 사료나 음식은 가급적 재활용하지 말고
사료와 간식도 밀봉 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식기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 주세요.
2. 신선하고 시원한 물로 자주 교체해주기
더운 날씨엔 강아지도 시원한 물을 더 좋아해요.
탈수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신선한 물 공급은 필수!
특히 밖에서 키운다면 물이 뜨거워지기도 하니
자주 시원한 물로 교체해주세요.
3.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공간 마련해 주기
실내공간이라면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밖에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그늘막은 필수입니다.
혼자 집 안에 둘 경우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고
잠시라도 차 안에 둔다면 꼭 에어컨을 틀어주세요.
4. 털 관리
강아지가 더위를 탄다고 민 삭발을 하게 되면
오히려 화상이나 감기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항상 2~3cm 정도의 털은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배 부분만 미용을 할 경우 강아지가 시원한 곳에
배를 깔고 엎드려 열을 식힐 수 있어요.
5. 산책 및 운동은 선선한 시간대에
햇빛이 강한 시간대의 외출은 가급적 피하고
아침과 저녁 선선한 시간대에 산책을 시켜주세요.
뜨거운 지열은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 유의해 주시고요.
가벼운 산책이라도 물병은 꼭 챙겨주시고
쿨조끼, 선글라스 등 반려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안전한 산책을 즐기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6. 아이스팩이나 페트병에 물을 얼려주기
강아지가 자주 머무는 공간에
아이스팩이나 얼린 페트병을 놓아두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수건으로 한번 감싸도 좋아요)
더위에 지친 강아지가 기대거나 핥으면서
체온을 스스로 내릴 수 있습니다.
7. 쿨매트 활용하기
현관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강아지들 많이 보셨죠?
일반 바닥보다 표면온도가 낮은
반려동물용 쿨매트도 매우 유용한 아이템인데요.
만일 물어뜯는 버릇이 심한 강아지라면
알루미늄 재질이나 대리석 재질을 추천합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제품은
곤타클럽 쿨 매트
일단 도톰한 1cm 두께에
깔끔한 블루 색상이 보기에도 시원한데요.
9kg 중형견 페페에게 많이 넉넉한
90cm x 60cm의 3L 사이즈.
래브라도와 같은 대형견에게도 충분할 듯 해요.
냉장고에 넣어 둘 필요 없이
체감온도보다 6 °C 더 낮은 시원함.
(신기한 건 자기 건 줄 어떻게 알았는지
깔자마자 위에 드러누워서 안 일어나네요;;)
촉감도 나쁘지 않아요.
예전에 쓰던 쿨 매트는 플라스틱 느낌에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조심스러웠죠.
평상시엔 바닥이나 침대 위에 놓아주는데
방석이나 이동장 안에 넣어 줘도 좋을 듯해요.
내부 소재는 냉각 순환 젤로
뭉치거나 굳는 현상이 없다고 해요.
타제품에 비해 매끈하고 균일한 표면이
고급스럽고 견고해 보여요.
사이즈(cm) | 가로 | 세로 | 두께 |
M | 40cm | 30cm | 1cm |
L | 50cm | 40cm | 1cm |
2L | 60cm | 45cm | 1cm |
3L | 90cm | 50cm | 1cm |
더위를 유달리 많이 타는 강아지를 위해
시원한 쿨 매트 하나 깔아준다면
올여름, 걱정을 한 시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