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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금리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는 신호 보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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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재 경제지표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인내하기 좋은 시간이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3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 얘기다.  


이날 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2.25~2.50%로 동결했다. 또 FOMC 직후 발표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2.375%로 제시했다. 연내 더 이상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없다는 뜻이다.  


다만 내년에 단 한 차례 인상 계획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5년 12월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금리 인상을 재개한 지 3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추게 됐다. 


시중 자금을 흡수하던 긴축 조치도 중단했다. 5월부터 보유 자산 축소 규모를 줄여 9월에는 아예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는 금융 위기 이후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난 국채와 주택저당채권(MBS) 등 보유 자산을 점진적으로 매각해 왔다. 대차대조표상 지난해 말 4조 달러까지 축소했는데 이를 3조5000억 달러까지 줄일 방침이다.  


한편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중국과 유럽 경제의 약세가 미국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ed의 긴축 중단을 놓고 미국의 성장률·물가상승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CNBC 

미국의 ‘화웨이 금지령’에 독일 등 반기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5세대 이동통신(5G) 프로젝트에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를 배제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CNBC는 3월 21일 미국 측의 이런 요구에 대해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반기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5G를 구축하면 통신망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국가 5G 인프라에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 중이다. 


◆로이터통신 

EU, 구글에 천문학적 과징금 부과해 

유럽연합(EU)은 3월 20일 구글에 대해 불공정 경쟁 책임을 물으며 거액의 과징금을 또 부과했다. EU 집행위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왔다며 14억9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구글이 EU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것은 최근 2년간 3차례다. 금액은 82억5000만 유로(약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아사히신문 

일본 국민 과반수, ‘아베 4선’ 반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4선론’이 일본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3월 19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총리 4선’에 반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미 정부, ‘보잉 737 맥스’ 전방위 조사 

5개월 사이 두 차례 대형 인명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해 미국 정부가 3월 18일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의 안전 승인 과정에서 유착이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별도의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디언 

미국 이어 영국도 기준금리 동결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3월 21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참석 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현재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장에서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 동결을 전망해 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I 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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