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고성장 ‘주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2019년 매출액 5% 증가 전망…한국·중국 등에서 신차 효과 기대

[한경비즈니스 칼럼=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2018 하반기 자동차·타이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2019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18년에 이어 0~1% 수준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은 시장 회복 추세가 지속되면서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중국·유럽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2~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저성장과 생산능력 증가, 고정비·투자비 부담으로 점유율 상승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즉 자동차 시장의 업황은 좋지 않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예상된다. 낮은 기저와 신차 효과에 기반해 시장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등으로 미국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도 신차 출시 효과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또한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업종은 시장 저성장 속에서 신차 효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수준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의 최선호주는 현대모비스다.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견조한 가운데 모듈 부문의 가치가 크게 억눌려 있지만 완성차 판매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친환경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전동화 제품의 비율 상승으로 가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도 투자 포인트


현대모비스의 2019년 매출액·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36조7000억원·2조2000억원(영업이익률 6.0%, +0.2%포인트)이 예상된다. 완성차 출하가 미국·신흥국 위주로 증가하면서 모듈 조립 매출액은 4% 증가하고 한국·중국에서의 신차 효과로 부품 제조 매출액도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의 친환경차 출하가 늘어나면서 전동화 매출액은 30%의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AS 매출액은 1%의 낮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S 사업부의 마진은 전년 수준인 24.9%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듈 사업부의 마진은 외형 성장과 함께 2018년의 일회성 비용의 제거에 기반해 0.4%포인트 상승한 1.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후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해외 신차용 부품(OE) 고객 다변화와 전동화 부품의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 2018년 OE 수주는 36% 증가한 1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중국에서 109% 증가했고 친환경차 업체들로부터도 87% 증가했다. 2015년부터 시설 보강·홍보 강화 등에 주력한 결실인데 최근 수주 품목이 ADAS·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단가가 높은 제품군인 만큼 금액적으로 증가 폭이 크다.


2019년 수주 목표는 210억 달러(+27%)다. 전동화 매출액은 2018년 연간으로 54% 증가하면서 1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 내 비율이 5%까지 상승한 것이다. 투자비용이 많아 아직까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6년 두 자릿수 적자, 2017년 높은 한 자릿수 적자, 2018년 낮은 한 자릿수 적자 등으로 점차 개선 중이다. 현재 그룹 내 전동화 아이템의 생산 기지 역할을 하지만 2020년부터는 파생 차종에 대한 자체 설계까지 담당할 수 있어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현재 시가총액이 20조원인데 비해 보유 순현금 7조원, 현대자동차 등의 지분 가치 6조원, AS 부문의 가치 14조원 등을 감안해도 27조원이다. 매출액 30조원을 차지하는 단순 모듈과 핵심 부품의 가치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즉 현재 시가총액은 현재의 이익 창출력뿐만 아니라 전동화 사업부의 성장, 그룹 지배구조 개선 등을 반영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해시태그

Recommended Tags

#유튜브

    Top Views 3

      You May Lik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