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핏

미용실에 방문하게 되면 항상 드는 의문점이 있죠!

'일반펌과 열펌의 차이는 뭘까? 이 중에서 어떤 펌을 해야 나에게 맞는 걸까?'라는 질문!

그래서 오늘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그 의문점을 시원하게 타파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장 먼저 일반펌과 열펌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보고, 열펌의 종류와 차이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펌을 하고 나선 어떻게 홈 케어를 해야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펌은 크게 일반펌과 열펌 2종류로 나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일반펌은 펌제를 바르고 시술을 하는 경우, 열펌은 펌제를 헹구고 시술을 하는 펌을 말합니다.

열펌은 일반펌에 비해 굵고,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어내며 유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그만큼 일반펌에 비해 손상도가 크고, 가격과 시간이 더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각각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발상태 및 원하는 컬의 정도에 맞춰서 시술하는 게 적합하겠죠?

열펌은 셋팅펌과 디지털펌으로 나뉘는 데요. 기본적으로 두 펌의 차이는 사용하는 기계와 시술 온도입니다.

셋팅펌은 120~180도의 굉장히 높은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짧고, 주로 두피에 닿지 않는 긴 머리에 많이 합니다. 

디지털펌보다 컬감이 더 강하고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하는 롯드의 크기가 4개로 한정되어 있어, 디테일한 컬을 넣기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죠.

디지털펌은 80도~120도로 셋팅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시술을 하여 모발 손상이 적고, 롯드의 크기가 다양하여 좀 더 섬세한 컬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셋팅펌에 비해 낮은 온도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펌은 특히 사후 관리가 중요한데요. 조금만 방치해도 금방 건조해지고 부스스 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클리닉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매번 미용실에 가서 클리닉 받는 것도 시간 및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니 홈 케어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키포인트!

샴푸는 펌 전용 제품을 사용해주시고, 트리트먼트는 도포하고 나서 영양분 흡수를 위해 모발을 살짝 구긴다는 느낌으로 움켜쥐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헹굴 때는 조금 차가운 느낌의 미지근한 물로 해주시고, 드라이 전엔 모발 보호를 위해 오일 에센스나 세럼을 발라줘야 합니다.

드라이 시엔 차가운 바람으로 컬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링을 할 땐, 컬링 에센스를 발라주면 탱글탱글한 컬이 더욱 더 오래고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