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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인사의 비밀은 '강호동'과 '유시민'?

文정부의 사람들, 내각 특징 담은 별별 신조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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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외문화홍보원

출범한 지 무려 두달여 만에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죠.

바로 내일(19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인사를 검증하는 마지막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위공직자 인선 과정에서 생겨난 몇 가지 신조어가 있는데요.

출처리얼미터

사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부 인선의 특징을 담은 신조어가 등장하곤 합니다.

이번 정부에선 어떤 신조어가 등장했을까요?


젠틀호동


젠젠젠, 젠틀맨이다~ ♬

국민 천하장사 강호동이 소문난 젠틀맨이라서 ‘젠틀호동’일까요?

출처한국일보

문재인 정부 인사 초반에는 긍정적인 평가의 신조어가 많았습니다. '젠틀호동'이 먼저였습니다. '젠틀호동'이란, 젠틀한 외모·호남·운동권 출신을 뜻합니다. 이들이 청와대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면서 붙여졌죠.

출처ytn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을 경호했던 최영재 경호원 등 출중한 외모의 ‘젠틀맨’은 온라인 상에서 ‘정완얼’(정권교체의 완성은 얼굴), ‘외모 패권주의’, ‘증세없는 안구 복지’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습니다.

출처ytn

호남 출신이 대거 입각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비서실장이 전남 영광과 장흥 출신이기 때문이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전북 전주 출신입니다.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이 영남권 출신이기 때문에 ‘대탕평 인사’를 펼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출처서울신문

86 운동권 그룹도 초기 새정부 인사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 조국 민정수석은 울산대 재직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수감되어 옥고를 치렀기 때문이죠. 또한 권혁기 춘추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계보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청년조직국장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유시민


한편 문재인 정부 인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서 나온 신조어도 있습니다.

출처jtbc

이번엔 <썰전>과 <알쓸신잡> 등 여러 교양·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지식소매상’ 유시민이 등장합니다.

'유시민'유명 대학·시민단체 출신·민주당 보은인사라는 뜻으로, 최근 야3당이 붙인 신조어입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 인선에 대해 “5대 인사 원칙(위장전입·부동산투기·논문표절·병역면탈·세금탈루) 이 사라진 캠프 출신의 보은 인사 일색”이라고 비판하며 ‘유시민’ 인사라고 꼬집은 것이죠. 


출처jtbc

김상곤 교육부 장관(서울대ㆍ민교협·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ㆍ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서울대ㆍ참여연대), 김은경 환경부 장관(고려대·대선캠프 통합추진위 자문위원) 등을 대표적인 '유시민' 인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겨레

문재인 정부에서 17개 부처 장관에 입각한 내각 구성원 중 11명이 이른바 'SKY' 대학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입니다. 12명은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 6명은 민주당 출신 의원이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3명은 모두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입니다. 


기동민, 문존박위, 캠코더…


‘젠틀호동’과 ‘유시민’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는 많은 신조어들이 탄생했습니다.


‘기동민’기자, 운동권, 민간(비고시 출신)이라는 특징에 따라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 출신이며 임종석 비서실장 등은 운동권 출신, 조국 민정수석은 검찰이 아닌 학자 출신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조현옥 인사수석과 이정도 총무비서관 역시 비고시 출신입니다.

‘문존박위(文존朴위)’는 문재인 정부에 중용된 인사들 다수가 존스홉킨스대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의 위스콘신대 인맥을 비교해 붙인 조어죠.

정치권 일각에서는 '캠코더' 인사라는 말도 들립니다. 캠프+코드인사+더불어민주당의 앞 글자만 따온거죠. 대선캠프 출신, 비주류와 시민단체 등 특정 '코드'와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조합한 말입니다.


새 정부 인선을 두고 쏟아져나온 각종 신조어들, 이번이 처음만은 아닙니다.

출처중앙일보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

출처아시아경제

‘강부자(강남 땅부자)’

출처ytn

박근혜 정부의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 출신)’

‘사미자(사랑의 교회·미래경영모임)’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신조어들은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정부의 인선을 효과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었습니다.


때문에 말장난을 이용해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며, 여론몰이에만 집중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유명인의 이름을 딴 세글자 풍자는 국민들의 뇌리에 강렬한 각인효과를 부여합니다.


유명인 신조어로 인선을 공격하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성하는 일종의 ‘프레임’이라는거죠.

내각의 특징을 담은, 톡톡 튀는 별칭도 좋지만 정당한 비판이 아닌 무분별한 흠집내기에 사용되기만 하면 안되겠죠?

제작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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