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평소에 플라스틱 없이 육아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셨나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회용이나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이용한다면 플라스틱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집에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봅시다.

기저귀, ‘이것’도 써 보세요

일회용 기저귀는 썩는 데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기저귀는 미국에서만 해마다 274억 개가 소비되며, 이 중 90% 이상이 매립지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일회용 기저귀 대신 밤비노 미오(Bambino Mio)나 원더루스(Wonderoos)와 같은 천 기저귀를 사용해 봅시다. 천 기저귀 관리 방법은 ‘플라스틱 없는 생활(Life Without Plastic)’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급하게 일회용 기저귀를 구매할 때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생분해 기저귀를 선택해 봅시다. 기저귀 쓰레기를 50% 감소시키는 것도 큰 성과입니다.

쪽쪽이도 바꿀 수 있어요

쪽쪽이는 매립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쪽쪽이를 좋아한다면 헤베아(Hevea)에서 판매하는 천연고무로 만든 제품을 추천합니다. 장난감, 물에 띄우는 인형, 젖병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 여러 개 말고 한두 개

지금도 수작업으로 장난감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수제 장난감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내구성이 강해서 대물림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벨라 루나 토이스(Bella Luna Toys)나 루빌로우(Loubilou)와 같은 친환경 수제 장난감을 한두 개 선택해 봅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새롭거나 유행하는 장난감을 찾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장난감을 사 주더라도 몇 주가 지나면 망가트리거나 싫증 내기 마련입니다. 아이가 새 장난감을 찾으면 중고 거래 사이트나 중고 물품 가게에서 중고 장난감을 구매해 봅시다.

*출처: 윌 맥컬럼, 『플라스틱 없는 삶』, 하인해 역 (북하이브, 2019), 149-153. 윌 맥컬럼은 그린피스 영국사무소의 해양 캠페이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