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작년엔 산불, 올해는 홍수, 호주 이상 기후의 원인은?

조회수 2021. 10. 15. 22:4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기후위기가 만든 이상 기후 현상

작년 호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피해를 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산불은 큰 비가 내리면서 잡힐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올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다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 기후재앙은 지금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입니다.

호주의 작년 산불 피해와 올해 홍수 피해는?

2019년에 시작해 2020년 끝난 호주 산불의 피해 면접은 대한민국 영토보다 넓은 18.6만 제곱킬로미터입니다. 호주 전체로 따지면 숲의 20% 이상이 불타서 잿더미가 된 셈입니다. 숲과 초지가 불타면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화마와 싸우던 소방관들을 포함해 33명의 사람이 죽음을 맞았습니다. 연기 흡입으로 사망한 사람도 445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나마 소방당국의 경보를 듣고 자동차를 타고 대피할 수 있지만, 야생동물들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시드니 대학의 생태학자인 크리스 딕맨 교수는 1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 숫자는 6.25만 제곱킬로미터의 숲이 탔을 때를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로, 이후 이뤄진 연구에서 파충류를 포함하면 약 30억마리가 죽임을 당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는 6일 동안 3월 평균 강우량의 세 배가 넘는 900㎜의 비가 퍼부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1만 8,000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정부 당국은 비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경보와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는 “강물이 계속 불어나면서 50년 동안 그리고 몇몇 지역에서는 1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홍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후위기 때문에 자주 오고 크게 오는 이상기후

석탄, 석유 및 가스의 채굴과 연소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며 산불, 홍수 및 가뭄을 포함한 모든 이상기후 현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온난화로 지구는 이미 수십 년 전보다 더 큰 폭염, 산불, 홍수와 태풍으로 과거보다 더 극단적인 날씨를 불러오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더 강한 홍수와 폭우를 불러옵니다. 따뜻한 대기는 더 많은 습기를 포함하고 더 강한 상승기류를 만들기 때문에 폭우로 만들어 낼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작년 한국 역사상 가장 긴 장마를 포함해 동아시아에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도 이러한 영향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지금 행동해야 하는 이유

기후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역대급', '사상 최악의'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우리의 건강과 안전, 생계와 인프라 등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합니다. 기후재앙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해 그린피스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주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