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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지니, 배우 박진희의 행복하게 환경을 지키는 7가지 방법

조회수 2021. 10. 15. 22: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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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우 박진희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생명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난 뒤에는 아름다운 환경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기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저는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행복한 환경을 위한 실천을 소개합니다.

1. 세정제 대신 고체 샴푸, 비누 사용하기

출처: 사진제공: 박진희 후원자 인스타그램 @eco_jini 박진희 후원자님이 액체 세재 대신 설거지바를 자르고 있다

저는 샴푸나 린스 같은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세정제 성분이 환경 오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세정제가 담긴 플라스틱을 함께 구매해야 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어요. 고체 샴푸와 비누로 바꾸어 봤는데, 충분히 건강하고 깨끗하게 씻을 수 있더라고요. 주방 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하며 알았는데, 주방 세제를 사용할 때는 꼭 물에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고체 세제를 사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간편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텀블러 쓰기

무심코 사용하다 보면 일회용 컵이 무섭게 쌓이잖아요. 저는 꼭 텀블러를 사용해요. 저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저보다 더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이 공항이나 콘서트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해요.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3. 수돗물 끓여 먹기

생수는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1인당 연간 사용량은 132kg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페트병 1kg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석유 3L가 필요하고, 1L 페트병 제작에 수돗물 4L가 필요하고요합니다. 1.5L 생수를 사서 마시면 사실상 6L의 수돗물을 그대로 버리는 셈입니다. 우리나라 수돗물 수질은 UN 발표에 따르면, 세계 8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합니다. 집에서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것뿐 아니라, 외출할 때도 텀블러에 보리차나 과일차를 들고 나간다면 밖에서도 페트병에 담긴 음료를 사지 않아도 되겠죠.

4. 플로깅 - 달리면서 쓰레기 줍기

출처: 사진제공: 박진희 후원자 인스타그램 @eco_jini 산책하며 플로깅을 하는 박진희 후원자님

저는 산책을 하거나 러닝을 할 때마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습니다. 요즘엔 이런 걸 ‘플로깅’이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버린 쓰레기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지구가 아파한다면 저, ‘에코지니’가 도와줘야겠죠? 길거리의 쓰레기를 꼭 다 주워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부담도 되고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대신, ‘하루에 다섯 개 쓰레기 줍기’처럼 작은 목표를 세워 시작한다면 더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5. 고쳐 쓰고 다시 쓰기

출처: 사진제공: 박진희 후원자 인스타그램 @eco_jini 박진희 후원자님이 소개하는 재사용하는 물티슈와 고쳐쓰는 나무 포크

물건을 잘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데 익숙해졌어요. 저희 아이들도 저를 닮아서 언제나 고쳐 쓰는 것에 익숙하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가끔 쓰시는 물티슈도 빨아서 다시 사용하시기도 해요. 또, 어쩌다 쓰게 된 일회용 컵은 화분으로 사용하기도 하죠. 아, 그리고 시어머니가 알려주신 꿀팁! 짝이 없는 양말은 그냥 버리지 말고, 기름 때를 제거할 때 사용해보세요. 일회용 키친타올을 사용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6. 정확한 분리배출 실천

아무리 노력해도 일회용품은 언제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꼼꼼하고 정확하게 분리배출을 하는 편입니다. 유리와 플라스틱, 비닐과 종이를 모두 구분해서 배출하죠. 분리수거장에서 일일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일회용품에 부어 있는 라벨과 테이프를 떼어 내고, 음식물일 때는 깨끗하게 씻어서 분리배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구매할 때부터 분리배출이 쉬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진다면, 더 많은 기업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7. 언제 어디서나 #용기내 실천하기

에코백과 면 파우치뿐 아니라 음식을 포장하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저만의 용기를 사용하려고 해요. 지난 해, 그린피스에서 유통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이제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반찬이나 세제를 구매할 때 용기를 재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가 원한다면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이죠. 이런 움직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소비자인 우리가 더 많은 용기를 내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용기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해주세요.

환경은 우리 세대가 책임져야 할 가치입니다.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며 나의 행복도 함께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한 실천이라고 하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실천 중에 혹시라도 일회용 컵이나 비닐을 사용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분들에게 ‘지속가능한 것을 행복한 만큼 실천하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내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물론,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소소하게 실천하다 보면, 내가 느끼는 행복은 더 커진다는 것을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용기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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