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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양보하지 마세요"… 플라스틱 없이 세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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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용기도 다시 보자

클렌징 제품을 얼마 만에 한 번씩 교체하시나요? 제품 용량과 사용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 정도일 것입니다. 클렌징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품을 교체할 때마다 버려지는 용기를 보며 '대안이 없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리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리필이 가능한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용기에 내용물을 채워 가며 사용하거나,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용기를 가져가 내용물을 채워 오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로 플라스틱 상점 외에 아직까지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마음에 드는 리필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지 못 하셨나요? 고체 비누나 고체 스크럽 같은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제품에 대한 선택지도 남아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가는 수천 개의 플라스틱 알갱이

용기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중요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개발과 동시에 수많은 제품에 사용돼 왔습니다. 기업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연마제나 각질 제거 성분으로 첨가했기 때문입니다. 매실씨 가루나 살구씨 가루 같은 천연 재료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미세 플라스틱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각종 규제가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린피스와 여성환경연대의 캠페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정이나 각질 제거 등의 씻어 내는 제품으로 대상을 제한함에 따라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 중 약 2.2%만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욕실 제품이 괜찮은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라벨에서 다음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메틸 메타크릴산(PMMA),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나일론

면봉도 쌓이면 큰 산이 된다

스코틀랜드, 프랑스 등은 미세 플라스틱을 규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회용 플라스틱 면봉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영국 대형 마트 '웨이트로즈(Waitrose)'가 플라스틱 면봉 판매를 중단하자 약 21톤의 플라스틱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습니다. 세안을 할 때 반드시 면봉이 필요하다면 다회용 면봉이나 대나무, 종이 면봉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일회용 화장솜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포장돼 있고, 일부는 플라스틱 섬유가 포함돼 있습니다. 다회용 화장솜이나 식물의 뿌리로 만든 곤약, 해면 스펀지도 좋은 대안 중 하나입니다.


개인의 노력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대형 마트 같은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한 없이 사용, 유통하고 있는 현재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다면 플라스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개인이 플라스틱 소비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그린피스와 함께 기업의 변화를 요구해 주세요.

출처: 윌 맥컬럼, 『플라스틱 없는 삶』, 하인해 역 (북하이브, 2019), 83-88. 윌 맥컬럼은 그린피스 영국사무소의 해양 캠페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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