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본문
빌보드에서 재밌는 제목의 기획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23 Songs to Help You Forget About the Cold Weather', 해석하면 '추운 날씨를 잊는데 도움이 될 23곡'이다. 그 중 5곡을 엄선해 소개한다.
혹 이 곡이 낯설더라도 일단 들어보면 "아!" 감탄사를 외칠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시대를 초월한 명곡이란 뜻이다. 톰 크루즈(Tom Cruise) 주연의 영화 <칵테일> 사운드트랙 수록곡으로 인기를 모았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참고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핵심인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은 이 곡에 참여하지 않았다.
듣자마다 겨울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시원한 이미지의 여름이 떠오를 것이다. 정말이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을 지닌 곡이다. 일단 밴드 이름부터가 'Waves' 아닌가 말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9위, 영국 차트에서도 인기를 얻어 8위까지 올랐다. 이 곡 역시 노래 제목이나 밴드 이름은 몰라도 일단 플레이하면 바로 알 거라고 장담한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빌보드에서 선정한 ‘The 30 Summer Songs of All Time'에서도 1위에 올랐다. 즉, 최고의 여름 노래이므로 이 리스트에도 포함된 것이다. 역시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겨울엔 여름 노래를 듣는 게 맞는 것 같다.
참고로, 이 곡은 케이티 페리가 제이지(Jay-Z)와 알리샤 키스(Alicia Keys)가 발표한 곡 'Empire State of Mind'(2009)를 듣고 작곡한 것이다. 뉴욕 찬가로 널리 사랑받은 'Empire State of Mind'처럼 캘리포니아에 대한 찬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함께 들어보자.
자, DJ 재즈 제프는 유명한 DJ다. 그렇다면 The Fresh Prince는 과연 누굴까. 그렇다. 자신을 '프레시한 왕자'라고 소개하는 이 인물은 바로 영화배우이기도 한 귀염둥이 윌 스미스(Will Smith)다.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윌 스미스는 음악도 잘했다. 무엇보다 겨울을 싹 잊게 해줄 이 곡이 증명한다. 빌보드 싱글 차트 4위를 기록했다.
‘태양을 빨아들이다’라는 제목답게 이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한 여름의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서 촬영했다. 과연, 꽁꽁 숨어버린 태양의 기운을 다 빨아들이고 싶을 정도로 추울 때 선택할 만한 곡이 아닐까 싶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17위에 올랐다.
더 많은 '뮤직 썰'이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