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소독의 끝판왕 미용실, 리안헤어 중랑역점을 가다!

조회수 2020. 12. 16. 18: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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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 미용실도 방역, 소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 중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을 이겨내고 있는 리안헤어 중랑역점 외 25개 매장의 노하우를 물었다.

경대 사이마다 차단막이 설치된 리안헤어 중랑역점

리안헤어 중랑역점 외 25개 매장(대표 박성민)은 일명 ‘코로나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각 매장의 직원 관리 및 담당 매장 근처의 확진자 동선 등을 수시로 보고하며 250여 명의 직원들은 매일 아침 매장에 출근해 열 체크를 한 후 기록하고, 출근 시 동선 보고 및 휴일 외출 자제령을 지키고 있다.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관리자에게 동선을 보고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휴무일수를 조정해 직원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디자이너와 고객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일회용 커트보와 드라이보를 준비해 두세 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비 대면 열 체크를 하는 모습

이는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확진자 발생 장소에 혹시라도 방문하면 빠르게 자가격리 조치를 하기 위해 1단계로 내려간 후에도 동선 위치를 매장에 알리도록 관리자들이 체크하고 있다.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핸드폰 날짜와 촬영해 보고한다. 식사는 개별 도시락을 제공하고 일회용품도 환경을 생각해 재활용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한다. 살롱 내 음료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고객이 나갈 때 가져갈 수 있도록 음료를 제공한다.

리안헤어 중랑 역점은 매장 입장 시 워킹 스루에서 일차 적인 소독을 진행한다.
차단막이 촘촘하게 설치 된 대기석

고객이 방문하면 먼저 워킹스루에서 일차적인 전체 소독을 진행한다. 비대면 열 체크와 방문 일지 작성 후 손 소독제를 직접 펌프해 주고 바르도록 안내 후, 고객용 마스크를 전달하면 매장 밖에서 바꿔서 착용 후 입장한다. 시술시 손 닿는 모든 곳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경대 사이마다 차단막을 설치했다. 시술이 끝난 후에는 고객이 매장 밖에서 얼굴에 묻은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도록 일회용 털이개와 거울을 비치해 매장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하는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방역을 위한 차단막 및 기구 설치는 중랑역점을 비롯한 25개 전체 매장에 진행했고 대략 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다.

차단막이 설치 된 데스크
고객 퇴장 시 제공하는 음료

코로나19가 극심한 시기에는 이벤트조차 하지 않았다. ‘병원보다 더 방역을 잘하겠다’라는 마음이 우선이었다. “사실 저희도 많은 방역용품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고객을 너무 불편하게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하지만 점점 고객들에게 안전한 미용실이라는 인정을 받으면서 더 철저하게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미용인뿐만 아니라 모든 매장, 모든 시설에서 방역과 위생을 잘 지켰으면 좋겠어요. 유난이다 싶을 정도로 예민하게 관리해야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작살오피스 김은혜 부장) 

리안헤어 중랑역점 외 25개점의 주요 방역 및 위생 관리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윤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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