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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모델 서지혜, 어퓨 모델 태연..절치부심 에이블씨엔씨

조회수 2020. 7. 27.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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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어전문매거진 그라피

브랜드 모델 ‘새 얼굴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유통의 선구자 에이블씨엔씨가 모델 진용을 새로이 짜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222억원을 올리며 3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영업이익도 18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고무적인 실적에 힘입어 높은 기대감으로 2020년을 맞았지만 출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뜻밖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및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35억원에 머물고 영업이익 부문은 12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월 마케팅 전문가인 조정열 전 한독 대표이사를 새로운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또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인 ‘마이눙크닷컴’을 오픈하고 배달서비스 앱 김집사와 함께 O2O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간판 브랜드인 ‘미샤’와 ‘어퓨’의 모델 자리에도 새로운 얼굴을 영입했다.

출처: 사진 : 에이블씨엔씨, 서지혜 인스타그램

먼저 브랜드숍 원조 브랜드인 ‘미샤’의 모델로는 배우 서지혜를 발탁했다.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서지혜는 이후 ‘여고괴담 4’ ‘창궐’ ‘49일’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단’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들 작품을 통해 선보인 서지혜의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이 ‘자신만의 미(美)의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는 미샤의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녀는 지난달 ‘개똥쑥 에센스’와 ‘보랏빛 앰플’ 등 미샤 주력 제품 화보 촬영을 통해 공식 모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미샤가 진출한 해외 50여 국 모델로도 동시에 활동하기로 하면서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과 ‘네오쿠션’ 등 해외 인기 제품 화보 촬영도 마쳤다.


에이블씨엔씨 손희정 상품본부장은 “서지혜 배우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이 미샤의 다양한 제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화보, 영상광고, 제품 론칭 행사 등 여러 활동으로 고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사진 : 에이블씨엔씨, 태연 인스타그램

어퓨의 모델로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로, 솔로 가수로, 오랜 시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태연을 영입했다. 태연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과 화장품을 사랑하는 뷰티 아이콘의 이미지가 어퓨와 잘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태연은 지난 1일 ‘본투비 매드프루프 마스카라’ ‘슈퍼에어핏 마일드 선크림’ 등 주요 제품 화보를 촬영하며 어퓨 모델 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화보는 어퓨 공식 온라인몰인 마이눙크닷컴과 SNS, 전국 매장서 공개된다. 앞으로 포토카드, 친필 사인키트 등 어퓨의 다양한 판촉 이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어퓨 조정민 본부장은 “평소 태연이 어퓨 틴트를 즐겨 사용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화보 촬영, 판촉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터 김도현(cosgraphy@naver.com)


헤어전문잡지 월간 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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